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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리뷰] '파머 멀티골' 첼시, '10명' 번리 상대 2-2 무승부…'5G 무패 행진+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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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1명 적은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번리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과 함께 11승 7무 10패(승점 40)로 11위에 위치했다.

홈팀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니콜라 잭슨, 미하일로 무드리크, 코너 갤러거, 콜 파머, 엔소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마크 쿠쿠렐라, 브누아 바디아실, 악셀 디사시, 말로 귀스토,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출격했다.

원정팀 번리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일 포스터, 제키 암도우니, 윌손 오도베르, 산데르 베르게, 조쉬 컬렌, 야콥 브룬 라르센, 비티뉴, 막심 에스테브, 다라 오셰이, 로렌츠 아시뇽, 아랴네트 무리치가 출전했다.

[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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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쿠쿠렐라의 패스를 받은 파머가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옆 그물을 흔드는 데 그쳤다.

번리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9분, 문전을 향해 로빙 패스가 전달됐고 라르센이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파 포스트 옆으로 지나가며 무위에 그쳤다. 첼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0분, 갤러거의 패스를 받은 엔소가 문전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 맞고 굴절됐고, 골키퍼 손을 맞은 뒤 골대를 맞으며 나갔다.

번리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4분, 오도베르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슈팅했다. 파 포스트로 위협적으로 날아간 공을 페트로비치가 슈퍼 세이브를 통해 막아냈다.

첼시의 기회가 연이어 무산됐다. 전반 17분, 귀스토의 패스를 받은 파머가 문전 슈팅을 했고 수비수가 헤더로 막아냈다. 이어서 무드리크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밖으로 날아갔다. 더불어 전반 19분, 파머가 사이 패스를 했고 잭슨이 문전 슈팅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골키퍼 발에 걸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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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0분,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후 무드리크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먼쪽에서 쇄도하던 디사시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VAR 결과 팔에 맞아 득점이 취소됐다.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전반 24분, 갤러거의 페널티 아크 슈팅이 수비를 맞고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6분, 세트피스 후 흘러나온 공을 컬렌이 슈팅했으나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첼시가 기회를 놓쳤다. 전반 34분, 잭슨이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무드리크에게 내줬다. 간결하게 밀어 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번리는 전반 36분, 라르센이 각도가 별로 없는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노렸다. 이 역시 골문 중앙으로 날아갔다. 이어 전반 39분, 우측면 크로스를 쿠쿠렐라가 머리에 맞혔으나 약하게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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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앞서갔다. 전반 40분, 무드리크의 페널티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아시뇽이 잡아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와 동시에 아시뇽에게 경고를 줬다. 아시뇽은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와 동시에 항의를 한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에게도 레드카드가 선언됐다. 키커로 파머가 나섰고, 파넨카 킥으로 득점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6분, 귀스토가 잭슨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진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 배를 강타하며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번리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컬렌이 브라운힐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하프 발리 슈팅을 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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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가 땅을 쳤다. 후반 12분, 컬런이 왼쪽 진영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포스터가 헤더 슈팅을 날렸다. 이를 페트로비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고, 세컨볼을 포스터가 터닝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이번엔 수비수에 걸렸다.

첼시가 교체했다. 후반 17분, 갤러거 대신 노니 마두에케가 들어갔다. 그러고 나서 후반 18분, 무드리크가 좌측면에서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뒤 문전으로 땅볼 패스를 내줬다. 이를 잭슨이 간결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의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27분, 우측면으로 로빙 패스가 전달됐고 귀스토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반대편에 있던 잭슨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파 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그러고 나서 후반 28분 카이세도를 불러들이고 스털링을 들여보냈다.

첼시가 몰아쳤다. 후반 30분, 쿠쿠렐라가 컷백을 내줬고 파머가 논스톱 슈팅을 했다. 골문 구석으로 날아간 걸 무리치 골키퍼가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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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33분, 엔소가 페널티 박스 앞으로 패스했고 이를 스털링이 백힐로 내줬다. 이어받은 파머가 문전에서 골문 구석을 향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번리가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어 포스트 쪽으로 붙였다. 오셰이가 니어 포스트 쪽에서 헤더 슈팅을 했고, 공은 페트로비치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스코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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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40분, 파머가 문전으로 감각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스털링이 쇄도하면서 헤더 슈팅을 했다. 그러나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번리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제이 로드리게스가 헤더 슈팅을 한 것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나왔다. 이어서 재차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골문 밖으로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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