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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라인업] "행복 축구 하겠습니다" 손흥민, 루턴타운전 선발 출전…리그 15호골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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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캡틴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루턴타운전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에서 한껏 끌어올린 득점력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보일 차례다.

토트넘은 31일 자정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루턴 타운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포함해, 베르너, 매디슨, 클루셉스키 등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토트넘이 3월 A매치 휴식기 직전 풀럼전을 이겼다면 4위에 올랐겠지만, 승점을 잃어 5위에 있다. 애스턴 빌라가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 승점 3점 차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에서 만날 프리미어리그 17위 하위권 팀 루턴 타운은 현재까지 총 60실점으로 최다 실점 3위에 있기다. 손흥민의 다득점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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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3월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맹활약했다. 대표팀 합류 직전 풀럼 원정길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2골을 뽑아냈다.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표팀 소집을 잘 끝내고 영국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 이번 대표팀 소집은 선수들에게 더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다. 어려웠던 분위기 속에서 각자 개인적인 마음은 접어두고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이 느껴져 주장으로서 자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특별한 소집이었다. 춥고 더운 날씨였는데 팬분들 사랑 덕분에 따뜻하고 시원했다. 한 발짝 더 뛸 수 있는 동기부여와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감사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팬분들도 행복할 수 있고 저도 행복 축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올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4골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1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고작 4골 차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을 인정했고,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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