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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기는 토트넘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계약은 2022년 여름에 체결했으나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원소속팀이던 우디네세로 다시 임대되면서 한층 더 무르익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가세한 우도기는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에 어울리는 왼쪽 풀백으로 자리잡았다.
우도기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4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의 고질적인 문제라 여겨졌던 왼쪽 공수를 책임지면서 2골 3도움으로 아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이 짧음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배경에 손흥민이 있다. 우도기는 30일(한국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자신이 발전하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 손흥민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아주 큰 도움"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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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영향력을 우도기의 발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빼어난 실력과 함께 주장 완장의 무게를 이겨내는 리더의 역할도 완벽하게 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캡틴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지금까지 임무를 잘 소화하고 있다.
우도기처럼 동료 평가가 아주 좋다. 미키 판 더 펜은 최근에도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톱 클래스 선수다. 경기장 안에서는 팀을 이끌고 밖에서는 축구만 생각한다. 사적인 대화를 해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의 볼 터치와 마무리가 피치 위에서 얼마나 위협적인지 볼 수 있다. 항상 우리가 축구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신입생, 젊은 선수들을 아우르는 가교 역할에 동료들도 손흥민의 영향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영국 '풋볼런던'도 지난해 "손흥민이 과도기를 겪는 상황에서 주장을 맡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진정한 리더를 선보였다"며 "올 시즌에는 중앙 공격수를 맡았고 주장 완장을 차며 책임감까지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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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는 연일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이 순탄하다고 강조한다. '스퍼스웹'은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리더이자 세계적으로 구단의 얼굴을 알리는 간판스타"라며 "기량도 여전히 최정상급에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은 상당한 급여 인상을 포함한 엄청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 협상과 관련해 "아직 진행 중"이라며 "계약 만료를 12개월 남겨두게 되는 이번 여름이 미래를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지난해 재계약 논의를 처음 시작했고 오래 잡아두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할 때 한 차례 더 장기적인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앞으로도 수년간 팀에 머물러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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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언론인 딘 존스도 "손흥민이 토트넘의 이적 시장 계획을 바꿨다. 최전방 공격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주면서 이제 토트넘의 타깃은 측면 공격수로 달라졌다"고 했다.
손흥민의 잔류가 한 시즌의 계획까지 바꿔놓을 정도로 중대한 일이었다. 그만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지니는 무게감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손흥민의 존재 가치야말로 토트넘과 당연히 재계약으로 이어져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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