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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이 차기 사령탑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의 합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자원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지난 1일 위르겐 클롭 감독은 피로 누적과 휴식, 새로운 경향에 대한 공부 등을 앞세워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난다고 선언했다. 당장 클롭 시대를 함께 했던 페어질 판 데이크, 모하메드 살라 등이 동요하며 떠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장 대안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1위를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가 떠올랐다. 리버풀 출신이라는 점도 호재였다. 충분히 클롭이 다져 놓은 팀 문화를 이어받아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알론소는 "레버쿠젠에 제 미래를 맡기고 싶다"라며 공식적으로 리버풀행을 부인했다. 리버풀 출신이라는 점을 알고 있더라도 그것은 레버쿠젠을 이끄는 현시점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감독들의 상황을 봐야 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감독 선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이 조금 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입 조건이 나쁘지 않다. 아모림 영입에는 1,280만 파운드(약 217억 원)면 된다고 한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리버풀이 아모림을 원하고 있고 1,28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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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은 젊은 전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2020-21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안겼다. 2001-02 시즌 이후 19 시즌 만의 우승이었다는 점에서 스포르팅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인상적인 전략, 전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에는 리그 26경기에서 승점 6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리스본 라이벌 벤피카와는 1점 차이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물론 데 제르비 감독도 영입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아모림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면 가능하다는 후문이다. 그렇지만, 데 제르비의 경우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지속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선점이 쉽지 않은 이유다.
아모림의 가치로 서서히 올라가는 중이다. 토마스 투헬이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 역시 조제 무리뉴를 비롯해 아모림도 후보군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률은 69.9%로 꽤 높은 편이다.
다만, 스포르팅 역시 아모림을 쉽게 보내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스포르팅은 리그 우승을 해야 아모림을 떠나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세웠다고 한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스포르팅의 리그 우승을 간절하게 바라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아모림이 리버풀에 오게 된다면 공격수 페드로 곤살베스, 수비수 곤살로 이나시오 등의 동반 이적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특히 이나시오는 리버풀에 오래전부터 확인했던 자원이라는 점에서 더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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