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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투헬 감독의 믿음…"김민재, 의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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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감독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최근 주전 자리를 위협받는 '철기둥' 김민재에 대해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투헬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우리는 4명의 센터백이 훈련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무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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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이름을 특별히 거론한 이유는 김민재가 시즌 초반 주전 센터백을 맡아오다 최근 선발에서 빠지는 상황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김민재는 지난 5일 라치오와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결장, 9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후반 30분 교체 투입, 17일 다름슈타트와 26라운드 결장 등 최근 3경기 동안 2경기에 결장했습니다.

김민재를 대신해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주전 센터백 자리를 지키고 있고, 최근 팀 내 입지가 약해진 김민재는 최근 이적설까지 떠오르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투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이적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의 부상 여파로 어려운 경기를 치르면서 변화를 만들었다"라며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잘 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의 벤치행은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우파메카노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 대신 '다이어-더리흐트 조합'을 가동하고 있다는 게 투헬 감독의 설명입니다.

투헬 감독은 "건전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모두 필요로 하는 치열한 시기로 들어가고 있다"라며 강조했습니다.

한편,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내일 오전 2시 30분 예정된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2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를 선발 대신 교체 멤버로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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