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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SON이 그리즈만, 크루이프보다 위? 英 매체 "그를 사랑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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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훌리오 엔시소가 손흥민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엔시소는 토트넘에 앙투안 그리즈만보다 더 나은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엔시소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순위를 매겼다. 엔시소는 손흥민을 상당히 높은 순위에 올려놨다. 그리즈만, 안토니오 디 나탈레, 요한 크루이프보다 앞서게 했다"라고 전했다.

엔시소의 평가를 보고 'TBR 풋볼'은 그리즈만과 손흥민은 본격적으로 비교했다. 'TBR 풋볼'은 "엔시소는 손흥민을 그리즈만보다 높게 평가했지만 이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다. 실제로 우리가 손흥민을 사랑하는 만큼 그리즈만은 그 다음 단계의 스타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으며 PL 무대를 밟기 시작했다.다. PL 이적 초반에는 부침을 겪었다. PL 초반에는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 볼터치, 적극성, 움직임 등 여러 부분에서 지적을 받았다. 다시 분데스리가 복귀도 고민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 성장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토트넘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PL 최고의 듀오로 성장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47골을 합작했다. PL 역대 1위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득점 비율도 환상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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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은 2021-22시즌이었다. 케인과 토트넘은 부진했지만 손흥민은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PL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5대 리그 득점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다. 이전만큼 폭발력이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벤치에서 시작하기도 했다. 게다가 UCL에서 안와골절이라는 큰 부상까지 입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겹치면서 체력적으로도 피로도가 쌓였다. 그럼에도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손흥민은 프리 시즌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기간에 "이번 시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쏘니가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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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이 됐다. 기존 주장단이었던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고,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오며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완벽에 메웠다.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매 경기 득점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이 수술 마치고 돌아오면서 손흥민은 다시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겼다. 왼쪽 윙어로 나와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줄지 않았다.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손흥민이 좌측면을 허물고 올리는 왼발 크로스는 토트넘의 강력한 공격 패턴이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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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그리즈만은 2014-15시즌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여러 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수페르코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슈퍼컵 등을 차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9-20시즌을 앞두고 돌연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사전 접촉 문제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714억 원)였다. 아틀레티코에 큰 돈을 안겨줬지만 아틀레티코 팬들은 배신감으로 가득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만큼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적응 기간을 가졌고 2020-21시즌 13골 8도움을 만들며 경기력을 회복했다. 하지만 2021-22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아틀레티코에 임대를 떠나며 아틀레티코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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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와 좋은 추억을 함께한 그리즈만이었지만 아틀레티코 팬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그리즈만은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돌렸다. 임대 첫 시즌에는 리그에서 부진했지만 UCL에서 맹활약하며 아틀레티코를 8강에 올려놨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임대를 1년 연장했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 15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공격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19골 7도움을 만들어내며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최다 득점자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TBR 풋볼'이 그리즈만을 손흥민보다 높게 평가하는 건 UCL과 국제 대회 활약 때문이다. 손흥민이 PL에서 검증된 자원이지만 그리즈만은 UCL 결승. 유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심지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프랑스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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