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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살림남' 이태곤, 수년간 방치된 옷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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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맥시멀리스트 이태곤의 역대급 비움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이태곤은 귀한 담금주부터 고급 양주에 이르기까지 1000만 원 상당의 술을 정리했다. 이태곤은 제작진에게도 고가의 술을 흔쾌히 무료 나눔 했고, 결국에는 경매장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태곤은 수년간 방치된 옷방을 정리하기 위해 20년 된 친한 형이자 회사 이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태곤은 "제가 아끼는 건 잘 못 버린다. 차도 16년째 타고 있다"라며 맥시멀리스트가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후 수북한 옷 무덤을 마주한 두 사람은 팔을 걷어붙이고 옷 정리를 시작했다. 이태곤은 이때도 나눔 정신을 발휘해 이사에게 선물할 옷을 찾았다. 이태곤은 "이사님 코트 입느냐"라며 시크한 블랙 코트를 집어 들었고, 직접 입어보며 코트 핏의 정석을 선보였다. 곧이어 이사가 이태곤의 코트를 착용하자 귀여운 핏이 나오며 롱코트로 변했고, '같은 옷 다른 느낌'이 연출돼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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