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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네일 9K 역투' KIA 3연승…롯데는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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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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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선발투수 네일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의 환상적인 투구에 KIA는 3연승을 달렸고 롯데 자이언츠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네일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KIA는 8대 2로 이겨 개막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개막 후 4연패를 당했습니다.

네일은 전체 85개의 공 가운데 속구 5개를 뺀 80개를 현란한 변화구로 채웠습니다.

투심 패스트볼과 스위퍼,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커브 등 5개 구종을 던졌는데 춤추는 네일의 변화구에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는 헛돌았습니다.

타순이 두 번 돌 때까지 롯데 타선은 삼진 8개를 당했습니다.

KIA는 1회초 타선의 응집력으로 6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습니다.

투아웃 2루에서 최형우가 좌월 투런포로 결승점을 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왼손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호투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방문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3대 1로 꺾었습니다.

선발 산체스는 5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 역투를 펼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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