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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다버린 500억' 토트넘 대표 유리몸, 계약 만료로 떠날 수도…희대의 먹튀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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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 대표 '유리몸' 라이언 세세뇽(23)이 올여름 자유 계약 신분으로 떠날 수도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특정 수비수 한 명을 두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2019년 풀럼에서 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에 영입된 세세뇽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여름에 자유 계약 선수가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5년 전에 입단한 세세뇽은 토트넘에서 5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러한 제한적인 출전은 지속적인 햄스트링 문제와 한 시즌 동안 호펜하임으로 임대돼서 그렇다. 토트넘은 어려운 결정에 직면했고, 자유 계약으로 내보낼 경우 3,000만 파운드를 버린 꼴이 된다. 그들은 세세뇽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했다. 만약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클럽이나 챔피언십 상위권 팀들이 세세뇽을 영입할 의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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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뇽은 과거 유망한 자원이었다. 풀럼 유스 출신인 그는 좌측 풀백, 윙백, 윙어에 섰으며 2016-17시즌 30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재능을 드러냈다. 활약은 계속됐다. 2017-18시즌 52경기 16골 8도움, 2018-19시즌 38경기 2골 6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적료 총액 3,000만 파운드에다가 조쉬 오노마를 얹어 세세뇽을 품에 안았다. 상당한 기대감을 자아냈는데, 매우 아쉬운 나날이 이어졌다. 가장 큰 문제는 잦은 부상이었다. 세세뇽은 입단 이래 10차례(트랜스퍼마크트 기준)의 부상이 존재했다. 대부분이 햄스트링 부위였다. 이에 지금까지 출전한 경기가 57경기(3골 4도움)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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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부상이 존재했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달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세뇽은 21세 이하 팀 경기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세세뇽의 기본 계약은 2024년 6월까지이며, 구단이 1년 연장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 올여름 자유 계약으로 나가게 된다. 이적료도 못 받는 것.

만약 세세뇽이 이대로 떠나게 된다면 '희대의 먹튀'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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