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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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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에 밀려서 그런가...'뮌헨 벤치' 김민재, '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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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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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벤치 멤버로 밀린 여파일까. 김민재가 전 세계 최고 수비수 순위에서 사라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을 뽑았다. 순위로 나열했고 "이 선수들보다 더 나은 수비수는 없다"고 했다. 센터백, 풀백 분류하지 않고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뛰는 팀, 트로피 획득 여부, 클럽의 성공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조건으로 선정했다고 했다.

놀랍게도 김민재는 사라졌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활약할 때 전 세계 최고 수비수 순위에 항상 이름을 올렸다. 센터백만 분류하지 않아도 김민재는 명단에 있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수비와 더불어 빌드업 능력 면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줬기에 당연하게도 명단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 초기만 해도 김민재는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최근 들어서 밀리기 시작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선발됐다. 선발 명단보다 벤치가 익숙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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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유럽에 온 뒤 처음 있는 일이었다. 페네르바체, 나폴리에서 완전한 주전이었고 전반기만 해도 독일 분데스리가 전 경기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뮌헨 벤치가 된 김민재는 유럽 최고 수비수 순위에서 사라졌다. 김민재와 같이 뛰는 다요 우파메카노는 10위에 있었다. 뮌헨에 온 지 얼마 안 돼 없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한 미키 판 더 펜이 13위에 있는 걸 고려해야 한다.

우파메카노를 두고 '기브미스포츠'는 "라이프치히에서 재능을 드러낸 뒤 뮌헨에 합류했고 세계 최고 수비수가 됐다. 뮌헨 최근 우승에 우파메카노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파메카노 없이 우승을 상상할 수 없었다. 그와 같은 수비수가 있어 뮌헨 후방은 단단하다"고 평했다. 판 더 펜에 대해선 "언급된 15명 중 가장 어리다. 그가 부상으로 빠지면 토트넘이 휘청거린다. 현대적 센터백 이상적인 능력을 모두 보유했다. 향후 순위가 더 올라갈 것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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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40세를 바라보고 있는 티아고 실바가 14위였다. 아슈라프 하키미, 판 더 펜, 안토니오 뤼디거, 카일 워커가 차례로 14위부터 11위까지 차지했다. 우파메카노가 10위였고 알폰소 데이비스, 요수코 그바르디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존 스톤스, 에데르 밀리탕, 버질 반 다이크, 윌리엄 살리바, 다비드 알라바가 각각 9위부터 2위까지 위치했다. 대망의 1위는 후벵 디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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