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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ON 당신은 예외일세!' 레비 회장, 30대 선수와 장기 재계약X...손흥민에겐 모든 제한 해제→철학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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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고집이 센 것으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회장까지 철학을 꺾을 정도다.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해 토트넘 훗스퍼는 재계약 기조에 변화를 주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역사적으로 토트넘은 30세 이상의 선수들에게 대규모적이면서 장기적인 계약을 제공하는 경향이 없지만, 토트넘은 그 기조를 꺾고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어린 토트넘의 리더이자 클럽의 얼굴임은 물론이고, 그 공격력이 선수로서 여전히 꼭대기에 있으며 감소의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것들이 토트넘 경영진이 그에게 상당한 임금 인상이 포함된 대규모 새 계약을 준비하는 데 어떠한 불안감도 없을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훗스퍼'도 25일"2025년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1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토트넘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면서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는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리지 기자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아직 진행 중이다. 현실을 직시하자면 이 선수는 현장에서 훌륭할 뿐 아니라 뛰어난 홍보대사로 전 세계적으로도 축구 클럽의 핵심인 선수다. 그는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 클럽의 훌륭한 주장이 되었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돌아왔고, 스스로 많은 실망을 했다. 나는 그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것이 그가 (좋은 폼으로) 복귀하는데 시간이 걸린 이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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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손흥민의 재계약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잠시 토트넘을 떠났다. 31세 손흥민에게 어쩌면 가장 좋을 우승 적기였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김민재, 황인범, 이강인 등 슈퍼스타들까지 즐비해 64년 만에 우승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 역대급 졸전을 펼치며 4강에서 탈락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무전술 비판을 받을 정도로 구체적인 전술 없이 대회를 치렀고, 결국 한국은 객관적 전력상 약체로 평가받는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무승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4강에서 다시 만난 요르단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대회 종료 후 손흥민은 낙담했다. 손흥민에게 이제 아시안컵은 다시는 언급하고 싶지 않은 대회가 됐다. 지난 2월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만 축구의 일부분이다.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나를 다시 웃게 만들기 위해 축구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아픔을 딛고 앞으로 전진하려 한다. 그는 "분명히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빠르게 돌아왔다.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 우리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시즌 종료까지 몇 달 남지 않았는데 벌써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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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만큼 아픔이 컸다. 당연히 이러한 기간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기엔 어려움이 컸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탈락 이후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마음의 상처는 매우 깊었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이 마음을 추스를 때까지 재계약 협상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부터 손흥민의 재계약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영국 현지에서부터 전해졌다. 시발점은 이적설이다. 영국 '팀 토크'는 지난 2월 "알-이티하드는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으며, 이제 그와 짝을 이룰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PL) 슈퍼스타와 계약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선수는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으로 현재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라면서 "'풋볼트랜스퍼'는 손흥민이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자격을 얻지 못한다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암시하고 있으며, 이 경우 알 이티하드가 달려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가진 스타성과 아시아 시장에 사우디가 주목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1월부터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 중이다. 그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는 호날두가 사우디행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였다. 바로 천문학적인 금액 때문이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약 2,800억 원)을 제시했다.

호날두는 시작에 불과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는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불러 모으고 있다. 카림 벤제마도 알-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고,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에두아르 멘디 등이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로 향했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손흥민을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카세미루, 라파엘 바란 등 거물급 선수들을 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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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사우디 이적설...함께 떠오른 '재계약 협상 중' 소식

토트넘 소식통들은 손흥민이 재계약 협상 중이라고 퍼뜨렸다. 특히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미 대화를 시작했으며 곧 공식 협상에 돌입할 것이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통을 통해 말했다"고 전했다.

추가로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공식 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 클럽 측은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PL 무대에서 행복하며 여전히 자신의 경력이 정점에 있다고 느끼며 이적에 대한 거대한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종료된다. 다만 1년 계약 연장 조건이 있어 사실상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재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의도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1년 7월 마지막 연장 계약을 체결한 뒤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한 고위 소식통은 토트넘이 여름에 공식적으로 자리를 잡고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도 지난 5일 "스텝 업!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협상 돌입"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에 박차를 가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은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임을 의미한다. 토트넘이 계약을 연장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이 자유계약(FA)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판매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도에서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을 잃는 것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재앙이 될 것이므로 토트넘은 그의 계약 연장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 'CBS 스포츠' 소속의 제이콥스 기자도 '기브 미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 클럽들이 확실히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 협상을 시작하고 싶다면 이번 여름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협상을 시도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우디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그것을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고, 이는 당연히 매우 도움이 된다. 빅터 오시멘은 사우디로부터 3번의 제안을 받았고, 나폴리에서 이를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손흥민을 향해 몇몇 팀들이 제안을 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그가 토트넘에 100% 전념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어떤 암시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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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으려는 이유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이콘이자 대명사다. 2015년 8월 28일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를 지불하며 손흥민을 품었다. 이는 당시 기준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손흥민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손흥민은 PL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윙포워드 가운데 한 명이 됐다.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 부진했지만 이후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꾸리며 토트넘의 공격진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꾸준함의 대명사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1번째 10골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 손흥민은 2012-13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트리며 프로 통산 첫 10골 고지를 밟았고, 레버쿠젠 시절에도 2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첫 번째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10골 이상을 넣은 손흥민이다.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번리를 상대로 70m 질주 후 득점을 터트린 바 있다. 손흥민은 해당 득점으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21-22시즌에는 EPL 23골을 터트리며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더욱 놀라운 것은 페널티킥(PK)이 단 한차례도 없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은 안와골절 부상과 스포츠 탈장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골 6도움을 올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 이반 페리시치와의 동선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월드 클래스'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손흥민은 지난 4월 브라이튼전을 통해 EPL 통산 100호골 고지를 넘어섰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받았다. 또한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커리어 대부분을 좌측 윙포워드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은 '엔제볼'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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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또다시 자신을 증명했다. 2023-24시즌 PL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손흥민은 4회 수상을 이뤄내면서 PL 이달의 선수상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PL 이달의 선수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7회)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티븐 제라드가 6회로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모하메드 살라가 5회를 수상자다.

4회 수상은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제이미 바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있다. 손흥민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손흥민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되면서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을 이루게 됐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9월 처음으로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동일 시즌 4월에 두 번째 수상을 이뤄냈다. 마지막 수상은 2020-21시즌이다.

손흥민은 PL만 놓고 본다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마이클 오언, 로멜루 루카쿠, 제이미 바디, 로비 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뉴캐슬전 득점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리게 되면서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이제 손흥민 앞에는 4명의 선수만이 남았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웨인 루니(11시즌)만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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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98경기에 출전해 통상 159골, 88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한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의 뒤를 이어 클리프 존스(159골)과 동률을 이루며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빌라전 득점으로 PL 통산 117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22위 스티븐 제라드와의 득점 격차를 단 3골 차이로 좁히게 됐다. 또한 손흥민이 올 시즌 4골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121골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 라힘 스털링과 함께 역대 PL 통산 득점 20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손흥민은 빌라전 2도움을 적립하며 PL 통산 60호 도움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기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피터 크라우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앤드 로버트슨와 함께 58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스튜어트 다우닝, 스티브 맥매너먼이 기록한 59도움까지 뛰어 넘고 역대 PL 통산 도움 단독 2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3위 리야드 마레즈와의 격차는 1도움 차이다. 또한 손흥민이 올 시즌 3도움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20위권 안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기준 14골 8도움을 올리며 2도움만 더 추가한다면 '10-1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손흥민은 2019-20시즌(11골 11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 각각 10골 10도움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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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가 철학을 바꾼다?

토트넘을 비롯한 대부분의 빅클럽들은 30대에 접어든 선수와 장기 재계약을 맺는데 큰 고민을 한다. 축구 선수들은 보통 30대에 접어드면서 '에이징 커브'가 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31세의 손흥민도 언제 어떻게 에이징 커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됐다.

이미 손흥민과 같은 나이의 네이마르, 사디오 마네, 크리스티안 에릭센, 필리페 쿠티뉴 등은 폼이 떨어진지 오래됐다. 그만큼 손흥민은 적지 않은 나이다.

그동안 토트넘은 30대 이상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는 것을 꺼려했다. 일례로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그리고 위고 요리스가 있다. 알더베이럴트는 2022년 토트넘을 떠났는데 당시 33세의 나이였다. 더이상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베르통언도 32세의 나이에 떠났고, 요리스는 골키퍼라는 예외 포지션 속 37세에 이적하게 됐다.

하지만 손흥민 만큼은 예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퍼스 웹'이 "토트넘은 30세 이상의 선수들에게 대규모적이면서 장기적인 계약을 제공하는 경향이 없지만, 토트넘은 그 기조를 꺾고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힌 바와 같이 손흥민은 레비 회장의 강인한 철학도 꺾으며 토트넘과 계속해서 동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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