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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26·토트넘 훗스퍼)가 부상을 안고 뛴 것이 밝혀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벤탄쿠르가 최근 몇 주 동안 새끼발가락이 부러진 채 토트넘과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그는 십자인대 파열로 9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 후 경기에서 발목 인대 파열로 1년간 부상과 싸워야 했다. 그리고 이번 달 초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둔 훈련 도중 새끼발가락이 부러졌고, 그 상태로 경기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매체를 통해 "현재 발목은 괜찮고 무릎도 다행히 회복됐다. 발가락 하나만 부러진 것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2~3주 전에 왼발 새끼발가락이 부러졌지만, 이번에도 똑같이 경기를 뛰고 있다. 부러졌을 때는 3~4주 정도 쉬면서 회복을 기다려야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팰리스전을 앞두고 팀 동료와 함께 훈련하다가 다쳤는데, 지금은 거의 다 나았다. 발가락을 회복하면서 출전하고 있는데, 일단 워밍업을 하고 나면 다 잊어버린다. 멈추고 싶지 않았기에 괜찮고, 기분도 100% 좋다"라고 덧붙였다.
벤탄쿠르는 지난 2022년 1월 입단 후 부동의 핵심 미드필더였다. 그러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로 인해 시즌 아웃이 됐으며, 올 시즌 10월 말까지 출전할 수 없었다. 그렇게 복귀전을 치르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었는데, 또 한 번의 대형 악재가 터졌다.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이번엔 한 달 뒤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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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는 현재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과거의 폼과는 거리가 멀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한 여파로 여겨졌다. 그런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벤탄쿠르는 3월 들어 새끼발가락이 부러진 채로 뛰고 있던 것이 밝혀졌다. 심지어 부상 직후 경기였던 팰리스전에서는 선발 출전해서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놀라운 정신력이다.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는 앞서 "구단 관계자들은 2024-25시즌까지 벤탄쿠르의 최고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는 특별히 벤탄쿠르의 탓이라기보다는 심각한 장기 부상을 당하면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
벤탄쿠르는 3월 A매치 기간에 소집됐으며, 코트디부아르전을 치른 뒤 토트넘에 복귀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31일 0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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