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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클럽 이적 물거품' 맨유 임대생 MF, 올여름 떠난다…AC밀란-유벤투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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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소피앙 암라바트(27)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완전 이적이 물거품 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맨유는 피오렌티나에서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원소속팀인 피오렌티나도 그를 기용할 의사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암라바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포지션이 바뀌는 경우가 많았고, 가끔 레프트백으로 뛰었다. 완전 이적할 만큼의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는 세리에A로 돌아올 기회를 잡았고, 현재 AC밀란과 유벤투스가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암라바트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성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임대료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에 1시즌 임대됐다. 더불어 기본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에 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의 선택 완전 이적 조항도 포함됐다.

암라바트는 맨유의 일원이 된 것에 굉장히 기뻐했다. 구단 입단 인터뷰에서 "맨유 선수가 되어 큰 영광이다. 이 순간을 위해 인내심을 가져야 했다. 이제 내가 꿈꿔온 클럽을 대표하게 됐다. 난 열정적인 선수이고 그 에너지를 팀에 전하고 싶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선수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드림클럽임을 밝혔다.

기대 이하였다. 암라바트는 초반에 왼쪽 풀백 전멸로 수비에 배치되다가 이후 본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그런데 프리미어리그 템포에 전혀 적응하지 못했으며 매우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최근 텐 하흐 감독은 코비 마이누와 카세미루 조합을 3선에 배치 중이다. 암라바트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되는 게 전부였다.

맨유가 결심을 내렸다. 앞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텐 하흐 감독이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음을 알렸다. 구단 역시 데려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암라바트의 드럼클럽행은 물거품이 됐다. 올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갈 예정이며, 그를 원하는 AC밀란이나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피오렌티나 역시 쓸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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