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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 거취는 바이에른 뮌헨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이언 스트라이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인터밀란의 여름 이적시장 목표다. 뮌헨은 매 이적시장마다 최소 센터백 1명을 영입했다. 새로운 센터백이 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기존 센터백들 미래가 불확실해질 것이다.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위해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인터밀란은 김민재를 여름 타깃으로 삼은 것 같다"고 전했다.
뮌헨은 다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레버쿠젠에 1위를 내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이 떨어졌다. 기복과 부진이 이어지자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 올 시즌까지만 뮌헨을 이끌기로 했다. 다음 시즌은 새 판을 짤 예정인데 아직 새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벌써부터 일부 선수들 미래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는 중이다.
김민재도 그 중 하나다. '바이언 스트라이크스'는 "김민재가 뮌헨 주전으로 뛰고 있었기에 전반기에 이 이적설이 나왔다면 무시했을 것이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나폴리에서 합류한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1옵션이었다. 전반기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모든 경기에 선바 출전했다.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 밀렸다. 다가오는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현재 김민재 상황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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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과 연결됐다.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인종차별 사건과 연결된 가운데 인터밀란은 유죄 판결이 나온다면 그를 내보낼 생각이다. 이상적인 대체자로 김민재를 생각 중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4일 "7월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에 이적했던 김민재는 3월 현재 벤치다. 뮌헨에서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는 김민재를 인터밀란이 임대하려고 한다. 김민재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터밀란의 타깃이다. 시즌 끝날 때까지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김민재는 제안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다"고 했다.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 그래도 지금 상황이 지속되고 뮌헨이 변화를 추구하며 새 감독이 새 수비수까지 영입하려고 한다며 이야기는 달라진다. '바이언 스트라이크스'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뮌헨은 선수단 변화를 가져오려고 한다. 스쿼드 개편이 필요하다고 믿으며 그러며 모든 선수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 김민재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전반기에 능력을 확실히 발휘했다. 김민재의 미래는 뮌헨의 여름 계획에 달려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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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재는 최근 상황을 두고 독일 '티온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벤치에 자주 앉는 경험이 처음이다. 하지만 배울 게 있다. 내가 뛰지 않는다고 해서 아예 외면을 당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나갈 때 항상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물론 현재 생각은 많다. 그래도 지금까지 뮌헨에서 많이 뛰긴 했지만 뮌헨엔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내가 뛰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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