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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프로야구와 KBO

KBO 공인구 반발계수 높아져…작년보다 비거리 60㎝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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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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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프로야구 공인구 반발계수는 평균 0.4208로 조사됐다. 합격 기준(0.4034~0.4234)을 충족한다. 하지만, 2023시즌(평균 0.4175)과 비교하면 0.0033 높아졌다.



반발계수는 타구 비거리에 영향을 미치는데 보통 야구공의 반발계수가 0.001 높아지면 타구 비거리는 20㎝가량 더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히 반발계수만 놓고 보면 올 시즌 작년보다 타구 비거리가 60㎝ 늘어난다고 풀이될 수 있다. 실투를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0.42대 수치의 반발계수가 나온 것은 2019년 1차 검사 이후 처음이다. 현장에서는 시범경기 때부터 이미 “공이 잘 날아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었다.



단순히 반발계수만 높아진 것은 아니다. 공 둘레는 평균 231.3㎜로 작년(234.1㎜)보다 작아졌고 무게(146.15g→143.66g)는 가벼워졌다. 솔기폭은 평균 7.43㎜으로 작년(7.55㎜)보다 좁아졌다. 공이 작아지면 공 그립 잡기가 편해진다.



이번 검사는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인 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의 샘플 3타를 무작위로 수거한 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3타 모두 반발계수는 0.42대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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