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 한국대사(가운데)가 21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2차전을 함께 관람한 민주당의 지미 고메즈 의원(왼쪽. 캘리포니아)과 스콧 피터스 의원(캘리포니아)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 대사는 두 의원에게 각각 지역구를 연고로 두고 있는 MLB 야구팀의 모자를 선물했다. 주미대사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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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서울시리즈 LA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 2차전 열기가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시각, 21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연방의회의 한 의원실에서도 서울 못지않은 야구 응원전이 펼쳐졌다.
야구팬인 조현동 주미대사와 함께 미국 최대 코리아타운이 있는 LA를 지역구로 둔 지미 고메즈 의원(민주)과 파드리스의 홈구장이 있는 샌디에이고가 지역구인 스콧 피터스 의원(민주)이 고메즈 의원실 내 텔레비전 앞에 모여 경기 중계를 본 것. 파드리스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유틸리티 야수 부문을 수상한 김하성 선수의 소속팀이다.
두 의원은 12 대 11로 앞서고 있던 파드리스가 9회초 LA다저스에서 이적한 마차도 선수의 3점 홈런으로 달아나자 가벼운 신경전을 주고받기도 했다. 고메즈 의원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에 가서 더 잘하는 것 같다”고 하자, 피터스 의원은 당연하다는 듯이 “샌디에이고에서 더 잘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미대사관은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개막을 계기로 한·미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 김유진 특파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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