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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프랑스에서 있을 법하지 않은 논쟁의 중심에 이강인이 섰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을 전하는 프랑스 '컬쳐 PSG'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프랑스에선 있을 법하지 않는 논란에 직면했다. 이강인은 최근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과 다툼을 벌여 한국 내에서 큰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대국민 사과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컬쳐 PSG'는 "프랑스에서 있을 법하지 않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강인에 관한 뉴스는 오늘이 유일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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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요르단과의 4강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을 상대로 하극상을 일으켜 논란을 빚었다. 이강인은 곧바로 SNS를 통해 사과문을 남겼고, 직접 런던으로 찾아가 손흥민에게 사과를 건넸다.
손흥민도 용서하며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습니다"라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상황은 당사자들 간의 화해로 마무리되는 듯싶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이강인에게 등을 돌렸다. 광고계에서는 이강인의 영상과 포스터를 내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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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 속에 황선홍 임시 감독은 손흥민과 이강인을 모두 다가올 3월 A매치에 소집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지난 11일 "이강인 선수를 부르지 않고 다음에 부르면 당장 위기는 넘길 수 있다. 하지만 다음에 부른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선수와 직접 소통했다. 이강인 선수는 축구 팬 여러분들과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 한다. 손흥민 선수는 그런 이강인 선수를 보듬어 안고 화합해서 나가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직접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그는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앞서 미디어 앞에 섰다. 이강인은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아시안컵 동안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응원을 받았는데, 그만큼 보답하지 못했다. 실망시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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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웠다. 모든 분들의 쓴소리가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크게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표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당사자인 손흥민은 이강인을 품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이) 강인 선수와는 영국에서도 따로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어제도 선수들이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강인이가 모든 선수들 앞에서 어떤 행동을 했고, 무엇을 잘못했고, 이런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선수들도 잘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 강인 선수가 분명히 사과하는 용기도 필요하고, 그런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이 받아주지 않았나 싶다. 더욱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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