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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없다고? 이번 시즌 PL 베스트11 공개→SON 대신 왓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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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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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이 올리 왓킨스에 밀렸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지금까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왓킨스,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 필 포든, 로드리, 데클란 라이스, 데스티니 우도기, 버질 반 다이크, 윌리엄 살리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제외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손흥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고 안와골절까지 겹치면서 이전처럼 파괴력이 떨어졌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이 다시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게다가 케인까지 뮌헨으로 떠나면서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이 약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큰 오산이었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와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매 경기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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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수술 마치고 돌아오면서 손흥민은 다시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겼다. 왼쪽 윙어로 나와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줄지 않았다.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손흥민이 좌측면을 허물고 올리는 왼발 크로스는 토트넘의 강력한 공격 패턴이었다.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히샬리송이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손흥민은 다시 원톱으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14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고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왓킨스도 그에 못지않게 맹활약 중이다. 왓킨스는 아스톤 빌라 공격의 선봉장으로 수비 뒷공간을 빠른 발로 허물고 좋은 결정력을 발휘했다. 왓킨스는 이번 시즌 리그 16골 10도움을 만들었다. 득점 1위 홀란드와 2골 차이고 도움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앨런 시어러도 왓킨스를 극찬하기도 했다. 시어러는 PL 27라운드 이후 "왓킨스는 이번 시즌 PL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다.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벌써 16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이 그의 커리어 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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