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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여자테니스 전 세계 1위 할레프, 1년 반 만의 복귀전서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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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모나 할레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1년 반 만의 코트 복귀전에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할레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77만 480 달러)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파울라 바도사(80위·스페인)에게 2대 1(6-1 4-6 3-6)로 졌습니다.

2017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할레프는 2018년 프랑스오픈, 2019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2022년 9월 US오픈에서 금지 약물 복용 혐의가 발견돼 이후 1년 반 동안 공식 대회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국제테니스 청렴기구로부터 출전 정지 4년 징계를 받았으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 이달 초 출전 정지 기간이 9개월로 줄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7월로 징계 기간이 끝난 할레프는 이번 마이애미오픈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할레프는 1년 이상 공백으로 인해 현재 세계 랭킹이 없기 때문에 이 대회에 자력으로는 나올 수 없었지만 대회 주최 측에서 와일드카드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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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라 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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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할레프를 꺾은 바도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11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의 애인으로도 잘 알려진 선수입니다.

바도사 역시 2022년 세계 2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부상 등의 이유로 부진해 세계 랭킹이 80위까지 내려갔습니다.

할레프를 꺾은 바도사는 2회전인 64강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를 상대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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