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포스테코글루가 키우는 '리틀 쏘니', 없었을 수도…'ATM행 불발 덕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브레넌 존슨(22)을 선점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영국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해 여름 재정 준수를 위해 대규모 매각이 필요했다. 존슨은 노팅엄의 가장 가치 있는 재산이었으며, 이적시장이 개장되자마자 이적이 거론됐다. 그들은 존슨을 매각할 의향이 있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4,290만 파운드(약 730억 원)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노팅엄은 5,580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요구하며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아틀레티코로의 이적이 실현되지 않자, 노팅엄은 잉글랜드 복수 구단에 존슨을 제의했다. 그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포함되어 있었고, 그들이 원한다면 계약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맨유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토트넘이 4,750만 파운드(약 805억 원)에 영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존슨은 노팅엄 유스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 재능을 드러냈다. 2020-21시즌에 49경기 13골 14도움, 2021-22시즌에 53경기 19골 9도움, 2022-23시즌에 44경기 10골 3도움을 터뜨리며 유망한 자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여름 존슨이 이적시장 매물로 나왔다. 노팅엄은 재정 준수를 위해 이적료 수입이 필요했고, 가장 값어치가 있는 존슨을 내밀었다. 이때 아틀레티코가 다가서 4,290만 파운드를 건넸지만, 노팅엄은 만족할 수 없었다. 이는 토트넘에 기회가 됐다. 이적시장 데드라인까지 노팅엄이 원하는 액수가 근접하는 클럽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토트넘이 등장했고, 4,750만 파운드를 제공해 합의를 이뤄낼 수 있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존슨은 토트넘 입단 후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어느덧 4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멀티 도움, 28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1골을 올리기도 했다.

'캡틴' 손흥민에게 엄청난 이쁨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종료 후 "2-2 마지막 10분에서 실점하면 모두가 포기할 것 같지만, 우리는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존슨이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며,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믿을 수 없는 크로스를 올렸다. 그리고 평소 헤더골을 잘 넣지 않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득점했다. 존슨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더불어 27라운드 팰리스전 종료 후에는 "특히 오늘 존슨처럼 벤치에서 들어오는 선수가 임팩트를 만들어야 한다. 그는 어시스트 두 개를 훌륭하게 해냈다. 난 이 선수를 좋아하고, 이 선수를 사랑한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존슨을 돕고 싶다. 경기를 시작할 때도 그에게 준비만 잘하라고 했다. 네가 출전하면 차이를 만들어낼 테니, 그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크게 안아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