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이런 상태로 경기를 뛴거야?' 한 달 지났지만...손흥민, 여전히 퉁퉁 부은 손가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났지만, 손흥민의 손가락은 여전히 퉁퉁 부어있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6승 5무 6패(승점 53)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날 무득점 패배로 토트넘은 39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40경기까지 늘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참패를 당했다. 이날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보여줬던 열정적이고 간결한 움직임, 패스 등이 전혀 나오지 못했다. 결국 풀럼에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주장 손흥민 역시 82분을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장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힘든 밤이다. 특별히 지난 주에 좋은 결과를 냈고 이곳에 왔는데 자신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왔는데 이런 결과는 항상 선수로서 고통스럽다. 충격적이고 실망스럽고 좌절스럽다. 팀의 주장으로써 팬들에게 사과드린다. 이런 경기력과 결과는 팬분들이 받아들이지 못할 모습이다.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되고,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A매치 휴식기 이후 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다같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팀원들을 비난하고 싶진 않다. 축구는 팀 스포츠고 우리는 좋지 못했다. 풀럼이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의 실수 이후 실점 장면들이 나왔고,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넣었다면 경기 결과가 달랐을 것이다. 결국은 퍼포먼스와 태도의 문제다. 시즌 내내 보여준 모습에 가깝지 못했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진해야 한다. 고통스러운 결과다. 모두 거울 속 자신을 다시 보고 큰 책임감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여러차례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좌절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던 우측 손가락이 화면에 잡혔다. 손흥민의 오른쪽 중지 손가락이 여전히 퉁퉁 부어 있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 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한 달의 시간이 흘렀지만, 손가락은 여전히 완치되지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금일 오후 인천에 도착해 금일 훈련은 불참한다.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춰 다가올 태국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