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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장타 1위 방신실, 2주 연속 챔피언조에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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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장타자 방신실(20)이 2주 연속으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방신실은 16일 태국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아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쳤다. 공동 2위(7언더파) 최민경(31)과 홍정민(22)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방신실은 지난 10일 KLPGA 투어 2024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속해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김재희(23)에게 1타 차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했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방신실은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랭킹 1위(262.47야드)에 오른 장타 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KL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위에 그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 2승에 이어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방신실은 “더운 날씨에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바람이 불어 칠 만했다”며 “안전하게, 거리 많이 보내지 않고 좋아하는 거리를 남길 수 있도록 공략하고 있는데 내일도 그렇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페어웨이가 좁고 나무가 많은 코스”라며 “티샷에 최대한 집중해 페어웨이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지난주 대회 때는 태국 동계 훈련 결과가 잘 나와 만족했다”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올 시즌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황유민(21)이 공동 4위(6언더파), 박민지(26)와 이예원(21)이 공동 7위(5언더파)를 달렸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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