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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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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기동 매직' 드디어 통했다!...서울, '일류첸코-기성용 골' 제주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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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FC서울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FC서울은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서울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리그 5위에, 제주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리그 4위에 위치하게 됐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조영욱, 한승규, 강상우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류재문, 기성용이 3선에서 조타수 역할을 맡았고, 4백은 이태석, 김주성, 술라카, 최준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이 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유리 조나탄, 탈레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김승섭, 최영준, 이탈로, 한종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주용, 송주훈, 임채민, 김태환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고,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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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일류첸코 PK 선제골!...기성용 추가골까지

경기 초반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다. 서울은 지난 2경기와는 비교적 다르게 강한 전방 압박과 전방으로 공을 투입한 뒤 세컨드볼을 따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다.

서울이 시즌 첫 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 상황에서 문전 혼전 속 김주성이 한종무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한 뒤 온 필드 리뷰에 나섰다. 주심은 상당히 긴 시간 상황을 검토했고, 결국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일류첸코가 나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득점 시간은 20분이었다.

서울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전반 22분 류재문이 한 번에 보낸 패스를 강상우가 잡은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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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최준이 우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강상우가 잡아낸 뒤 뒤로 공을 보냈다. 이를 기성용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가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 분 한종무, 김승섭을 대신해 서진수, 진성욱이 투입됐다. 변화 속에도 서울이 계속해서 주도권을 가진 채 경기가 흘렀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제주가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이주용이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왼발 슈팅을 쐈지만 크게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서울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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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린가드 교체 투입...양 팀 공방전 펼쳤지만 득점 없이 마무리

제주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단행했다. 탈레스를 빼고 헤이스를 넣었다. 제주가 초반 공세를 펼쳤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서진수가 왼발 터닝 슈팅을 쐈지만 골문 위로 떴다. 서울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3분 한승규, 류재문을 빼고 린가드, 팔로세비치가 투입됐다.

양 팀은 상대 진영까지 공을 잘 전개했지만, 마무리에 계속해서 아쉬움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서울이 또 한 장의 카드를 꺼냈다. 후반 24분 일류첸코를 빼고 박동진을 투입했다.

제주가 땅을 쳤다. 후반 29분 술라카가 후방에서 볼 터치 미스를 범해 유리 조나탄에게 공을 헌납했다. 하지만 유리 조나탄이 문전에서 슈팅까지는 만들지 못하며 기회를 날렸다.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1분 린가드가 드리블 돌파 이후 측면으로 내준 공을 강상우가 잡아낸 뒤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42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볼 터치가 길어 2차 동작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4분 제주의 코너킥 과정에서 임채민이 이태석과 몸싸움 과정에서 헤드락을 걸어 넘어트렸다. 이에 주심이 경고를 꺼냈다. 이미 한 장을 받았던 임채민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제주는 곧바로 연제운을 넣어 수비 숫자를 늘렸다.

서울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추가시간 린가드가 찔러준 패스를 기성용이 잡은 뒤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린가드가 올린 크로스가 제주 선수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린가드가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서울이 2-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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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FC서울(2) : 팔로세비치(전반 20분-PK), 기성용(전반 23분)

제주 유나이티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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