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9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래시포드? 매일 손흥민 영입만 생각하라!" 토트넘 레전드 조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우충원 기자] "매일 손흥민 영입만 생각할 것".

더 부트 룸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대런 벤트는 손흥민이 계속해서 토트넘을 위한 길을 닦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고, 30대인 지금도 다른 클럽이 그를 위해 8000만 파운드(135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벤트의 인터뷰를 전했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024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맞대결에 풀타임 출전해 1골-2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5위 토트넘(16승 5무 6패 승점 53점)은 한 경기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17승 4무 7패 승점 55점)와 간격을 좁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0-0으로 전반이 마무리 된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서 폭발했다.

먼저 매디슨이 토트넘에 선제골을 선물했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사르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무너트리는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렸다. 매디슨이 왼발을 공에 툭 갖다 대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갈랐다.

이날 득점을 신고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159골을 기록, 1960년대 활약한 공격수 클리프 존스와 함께 구단 통산 득점 순위에서 공동 5위를 이뤘다.

한꺼번에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한 손흥민은 시즌 공격포인트가 22개(14골 8도움)로 올랐다.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낸 손흥민은 더욱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캡틴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 스타다. 그는 9년 전 토트넘에 합류한 뒤 9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까지 구단과 계약돼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있긴 한다.

토트넘은 지난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던 손흥민을 영입했다. 당시 기준 이적료는 3000만 유로(399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함부르크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손흥민은 2010-201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해 조금씩 존재감을 발휘했다.

기량을 인정받아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두 시즌 동안 맹활약했다. 특히 2014-2015시즌 17골을 터트리며 차범근의 한국 선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 다가서기도 했다.

벤트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왜 아무 구단도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물론 7000~8000만 파운드(1180~1350억 원)는 지불해야 할 것이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의 나이에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만 31세의 나이다. 축구 선수로서 언제 폼이 떨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이미 손흥민과 같은 나이의 네이마르, 사디오 마네, 크리스티안 에릭센, 필리페 쿠티뉴 등은 폼이 떨어진지 오래됐다. 그만큼 손흥민은 적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은 꾸준한 상황이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벤트는 '손흥민과 래시포드 중 누구를 영입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벤트는 "매일 손흥민 데려갈 생각만 할 것"이라고 답했다./ 10bird@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