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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or 래쉬포드? 나라면 무조건 SON!" 공격포인트만 봐도 '반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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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마커스 래쉬포드와 비교됐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훗스퍼'는 15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경기 동안 14골 8도움을 쓸어 담으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최근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손흥민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정말 중요했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보여준 지속적인 맹활약이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대런 벤트는 래쉬포드 대신 손흥민을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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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는 선수 시절 토트넘,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등에서 활약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경험했던 공격수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출연한 그는 사회자에게 손흥민과 래쉬포드 중 하나를 고르라고 질문했다. 사회자가 래쉬포드를 선택하자 벤트는 "솔직히 당신을 보고 있는 모두를 봐라. 나라면 무조건 손흥민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더 보이 훗스퍼'는 "손흥민 스텟은 그가 지닌 자질을 보여준다. 그는 리그 최고의 포워드 중 하나"라며 벤트 의견에 무게를 더했다. 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리그 292경기 117골 60도움, 래쉬포드는 리그 266경기 83골 39도움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장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타고난 결정력으로 득점을 책임지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동료들을 아우른다. 토트넘 최종 순위가 손흥민 발끝과 득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도 대단했다. 후반 8분 직접 돌파 이후 옆에 있던 존슨에게 패스해 첫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46분 쿨루셉스키 컷백을 슈팅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9분 위험 지역에서 건넨 감각적인 패스로 베르너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결국 토트넘은 빌라를 완파했고,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쓸어 담으면서 맹활약했다. 풀타임 동안 기록한 주요 스텟은 볼 터치 57회, 패스 성공률 86%(43회 시도-37회 성공), 키 패스 2회, 빅 찬스 2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50%(2회 시도-1회 성공), 기대 득점(xG) 0.24, 기대 어시스트(xA) 0.33) 등이 있다. 이날 경기 MOTM(Man Of The Match, 수훈 선수) 선정은 물론 리그 전체에서도 최고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 같은 런던 연고 풀럼 원정을 떠나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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