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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아틀레티코·도르트문트 8강행…'별들의 전쟁' 8개 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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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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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571927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가 마지막으로 8강에 합류해 별들의 전쟁을 이어갈 8개 팀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강 2차전에서 전반 33분 인터 밀란 디 마르코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습니다.

1, 2차전 합계 2대 0으로 뒤져 탈락 위기에 몰린 아틀레티코는 그러나 2분 뒤 그리스만이 인터 밀란의 수비 실수를 틈타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42분에 데파이가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극적인 추가골을 뽑아내며 환호했습니다.

1, 2차전 합계 2대 2로 동점을 이룬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운명의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양 팀 모두 두 번째 키커가 골을 놓친 가운데, 인터 밀란이 이후 두 차례 더 실축을 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대 2로 이겨 극적으로 8강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멋진 선방을 펼친 아틀레티코 수문장 오블락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도 안았습니다.

도르트문트도 아인트호번을 따돌리고 8강에 올랐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분 터진 산초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나온 로이스의 쐐기골을 더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도르트문트는 1, 2차전 합계 3대 1로 이겨 세 시즌만에 8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막판 합류로 8강 팀이 모두 확정됐는데 대진은 내일(15일) 추첨을 통해 결정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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