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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필요해' 첼시, '주급 5억' 스털링 매각 준비…사우디에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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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라힘 스털링(29)을 올여름에 매각하고자 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첼시는 시즌이 끝나면 스털링을 매각할 수 있다. 그들은 재정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이에 따라 여름에 다수의 1군 선수들을 방출할 계획이다. 스털링이 그 명단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스털링은 올 시즌 8골 9도움을 기록 중이며 대부분의 클럽에서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이며, 합리적인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면 구매자가 부족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털링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내질 수도 있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최근 마이클 에메날로 사우디 프로세펴널 리그 총괄 디렉터를 만났다. 첼시는 이전에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도 멘디를 매각한 바 있다"라고 알렸다.

스털링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다. 리버풀 시절 129경기 23골 25도움, 맨시티에서 339경기 131골 95도움을 터뜨렸다. 이후 많은 기대를 받으며 첼시에 입성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930억 원), 주급은 32만 5,000 파운드(약 5억 4,795만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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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였다. 스털링은 아쉬운 판단력과 처참한 결정력으로 많은 기회를 날렸다. 2022-23시즌에 38경기 9골 4도움, 올 시즌 35경기 8골 9도움인데 들인 이적료와 주급을 생각하면 저조한 퍼포먼스임이 분명하다.

첼시는 올여름 스털링을 매각 명단에 올렸다. 그 이유는 재정 문제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에 따르면 구단은 3년간 최대 1억 500만 파운드(약 1,765억 원) 이내의 손실을 기록해야 한다. 만약 초과하게 되면 올 시즌 에버턴이 그랬던 것처럼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첼시도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스털링을 비롯해 로멜루 루카쿠, 케파 아리사발라가, 아르만도 브로야, 트레보 찰로바, 마크 쿠쿠렐라가 포함됐다. 이들 중 몇 명은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스털링은 알 힐랄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이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면 실패한 영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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