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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미키 반 더 벤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렸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0 대승을 거뒀다. 제임스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 손흥민, 티모 베르너의 연속 골이 나왔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토트넘은 4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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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발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였다. 반 더 벤은 입단과 동시에 토트넘 주전 자리를 꿰찼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작년 11월에 있었던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오랫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트넘은 첼시전 직전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지만, 반 더 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후 복귀를 마친 반 더 벤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런데 또 부상으로 쓰러지며 토트넘을 당황케 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 더 벤은 13일에 구체적인 진단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토트넘은 반 더 벤의 검사 결과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드라구신이라는 든든한 백업 자원이 있지만, 반 더 벤의 이탈은 큰 타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다면 토트넘은 오는 17일에 예정된 풀럼전을 끝으로 잠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반 더 벤이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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