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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대전, 분데스리가 경험한 음라파 영입…구텍과 트윈 타워 구축해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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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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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공격수 보강으로 리그 첫 승 준비에 올인했다.

대전은 12일 독일, 토고 이중 국적의 공격수 페니엘 음라파(Peniel Mlapa)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독일 청소년 대표 출신인 음라파는 김진수(전북 현대)가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진 호펜하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만 219경기 출전 경험이 있다. 2017년 토고 대표팀에 발탁돼 15경기에 나섰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도 활약했다. 2018년 VVV-벤로에서 30경기 15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이티하드 칼바와 알 나스르에서 81경기 32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195cm, 91kg의 피지컬를 갖춘 음라파는 뛰어난 힘과 제공권을 앞세운 강력한 슈팅력, 페널티지역 안에서의 정확한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골을 넣었던 구텍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대전이다.

음라파는 "대전이 가진 비전과 목표에 깊이 공감한다. 팀의 일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고 싶어 대전을 선택했다. 많은 분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공격수로서 팀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했다.

대전은 겨울 이적 시장에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을 앞세워 국가대표로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됐던 이순민을 광주FC에서 영입해 주장으로 세웠다. 아론도 동반 이적했다. 이 외에도 이정택, 박진성, 홍정운, 김승대 등 이전 팀에서 주전이었거나 능력이 출중한 자원들을 수혈했지만, 아직 첫 승이 없다.

전북과 1-1로 비겼고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힘과 투쟁심에서 밀리면서 1-3으로 졌다. 16일 3라운드 강원FC전이 홈 개막전이다. 사력을 다해 A매치 휴식기 전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음라파가 역할을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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