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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 속 선발' 이강인, "모두가 다 뛰고 싶어 하지만 PSG는 경쟁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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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테이션? 이 팀은 경쟁이 엄청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PSG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2위 스타드 드 브레스트와 승점 10 차이다.

주중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다. 우측 공격을 책임졌다. 이날 이강인은 드리블 성공 2회(시도 5회), 패스 성공률 83%,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2회(시도 7회), 피파울 4회, 그라운드 경합 성공 6회, 롱볼 성공 2회(시도 3회)를 기록했다. 프리킥, 코너킥을 전담하기도 했으며 우측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경기력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PSG는 불안한 수비를 보이면서 선제 실점을 내줬다. 이강인 분투 속 2골이 나오면서 2-1 역전을 기록했는데 전반 막판 실점했다. 2-2인 상황에서 답답한 흐름이 반복되자 후반 28분 음바페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음바페 연속 슈팅에도 골은 없었다. 경기는 2-2로 끝이 났다. PSG는 리그앙 선두를 유지했으나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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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강인은 'PSG TV'를 통해 "경기 전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모두가 생각했다. 승점 3을 얻기 위해 준비했다. 하지만 잘 운영하지 못했고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리그앙 경기에선 무조건 승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또 로테이션에 대해 말했다. PSG는 소시에다드전 여파로 랭스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모든 선수들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팀에는 많은 경쟁이 있다"고 하면서 로테이션은 큰 의미가 없고 모두가 열심히 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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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았다. 프랑스 '90min'은 "이강인은 하키미와 호흡을 통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패스도 많이 전달했다.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했으나 능력을 다시 보여줬다"고 하며 평점 6점을 줬다. '르 파리지앵'은 평점 5.5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우울한 모습이었다. 랭스의 강력한 피지컬에 당황하던 이강인은 드리블보다 패스에 집중했다. 도움으로 이어질 패스를 날렸는데 공 소유권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다. 기술적 천재성은 기회 창출 면에서 도움이 됐고 중앙에서 위협적이었다. 후반엔 수비적으로도 기여했는데 차이를 만들기 위해선 마지막 장면에서 더 깔끔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들은 이강인은 황선홍호에 소집돼 3월 A매치에 나서게 됐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복귀 후 경기력이 떨어졌던 이강인이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시점에서 대표팀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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