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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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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서부 최하위 샌안토니오에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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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스테픈 커리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 콘퍼런스 '꼴찌 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완패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에 126대 113으로 졌습니다.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받는 6위를 노리던 골든스테이트(33승 30패)는 연패 끝에 10위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6위에 오른 새크라멘토 킹스(36승 26패)와 격차가 3경기 반까지 벌어진 상태로 추세대로라면 플레이오프 직행 대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인 샌안토니오와 안방에서 치른 경기에서 내내 끌려가다가 패해 타격이 더 큽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에 지명된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 터라 골든스테이트의 낙승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프슨의 자유투 득점으로 18대 17을 만든 1쿼터 종료 5분여 전 이후부터는 한 차례로 리드를 잡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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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톰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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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프슨의 자유투 직후 도미닉 발로에게 덩크슛을 내주면서 끌려가기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종료 직전에는 19점 차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3쿼터 종료 7분가량 전에는 점수 차가 27점까지 벌어지는 등 일찌감치 샌안토니오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날 승리로 14승째를 챙긴 샌안토니오는 서부에서 유일하게 50패를 안은 팀입니다.

14위 포틀랜드(18승 45패)와 격차가 4경기 반이라 올 시즌을 최하위로 마칠 게 유력합니다.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지난 8일 열린 시카고 불스와 홈 경기(122-125 패)에서 발목을 다친 주포 커리의 공백이 아쉬웠습니다.

톰프슨이 3점 5방을 비롯해 27점, 조나탕 쿠밍가가 26점을 올렸으나 포워드진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모지스 무디는 3점 6개를 던져 모두 놓쳤고, 앤드루 위긴스도 11점에 그쳤습니다.

커리와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실책을 3개나 기록하며 7점 5리바운드로 부진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3점 33개를 던져 17개를 성공하는 화력을 자랑하며 골든스테이트 외곽 수비수들을 괴롭혔습니다.

샌안토니오의 3점 성공률이 51.5%까지 올랐으나 3점의 달인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33.3%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원정 경기에서 6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142대 124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9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올린 돈치치는 올 시즌 16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이날까지 6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동안 30점, 37점, 38점, 39점, 35점, 39점을 쓸어 담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36승 28패가 된 댈러스는 서부 8위에 자리했습니다.

53패(10승)째를 당한 디트로이트도 동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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