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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이게 무슨 악재' 황희찬도 없는데 너까지...울브스, 핵심 FW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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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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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페드로 네투가 자신의 24번째 생일날 부상을 입었다.

울버햄튼은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41점을 쌓으며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울버햄튼이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네이선 프레이저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네투,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파블로 사라비아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이른 시간부터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10분 벨가르드가 부상을 입고 교체 신호를 보내며 결국 토미 도일이 교체로 투입됐다.

악재는 또다시 찾아왔다. 전반 42분 네투가 우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홀로 좌측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느꼈다. 네투는 곧바로 교체 신호를 보냈다. 울버햄튼은 네투를 대신해 토티 고메스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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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전반에 예기치 못하게 2명을 교체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먼저 리드를 잡았다. 후반 7분 프리킥 공격에서 뒤쪽으로 향한 공을 고메스가 잡은 뒤 컷백을 내줬고, 라얀 아이트-누리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울버햄튼은 후반 22분 좌측면에서 공을 풀어 나왔다. 프레이저가 곧바로 컷백을 내준 것을 주앙 고메스가 잡은 뒤 힐패스로 뒤로 내줬다. 이를 넬송 세메두가 슈팅했고, 수비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최종 기록은 톰 케어니의 자책골이 됐다. 풀럼은 후반 추가시간 알렉스 이워비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울버햄튼이 2-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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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게리 오닐 감독은 환하게 웃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두 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벨가르드는 무릎을 스캔하게 될 것이다. 네투는 햄스트링 문제이지만, 그 정도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네투는 정말 좋은 한 주를 보냈다. 그는 근육 손상이 전혀 없이 완전히 깨끗한 스캔을 받았고 훈련할 때 정말 컨디션이 좋았다. 정말 실망스럽다. 그를 플레이시키기로 한 결정이 옳았는지 아닌지는 결국 나에게 달려 있으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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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투는 올 시즌 이미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차례 고통을 겪은 바 있다. 네투는 당시 우측 햄스트링이 찢어졌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9경기에 결장했고, 12월 말 복귀했다. 복귀 이후 9경기 연속 경기에 나섰지만, 또다시 햄스트링으로 좌절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네투가 부상을 당한 이 날은 네투의 24번째 생일이다.

오닐 감독은 "나는 네투로 인해 망연자실하다"라면서도 "우리는 희망적이며 의료진은 이것이 그의 첫 번째 햄스트링과 같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캔이 있을 것이고, 결과를 얻어야 한다. (경기 전) 그는 햄스트링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불행히도 그것은 역효과를 냈다"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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