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8일(한국시간) 스펜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스펜스는 2000년생 유망주로 2019-20시즌 미들즈브러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다. 본격적으로 기량을 입증한 건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갔을 때다. 노팅엄에서 스펜스는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큰 힘을 실었다. 노팅엄 완전이적설도 있었는데 결국 토트넘으로 갔다.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 이후 세르주 오리에, 맷 도허티 등이 토트넘 우측 풀백 자리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누구도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스펜스가 진정한 주인이 되는 듯했지만 제대로 된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페드로 포로가 오면서 뛸 기회를 잃은 스펜스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갔으나 돌아왔다.
리즈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선수의 잠재력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전문성, 규율, 경기장 안팎에서의 노력, 사회생활도 중요하다. 선수가 긍정적이고, 헌신하면 선수단에도 좋다.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후에 이 선수가 우리 팀에서 원하고, 리즈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인지를 본다. 우리의 요구치는 매우 높고, 임대 선수라고 해서 차이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스펜스의 임대 계약을 종료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했다. 사실상 스펜스의 능력 부족과 태도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토트넘에 돌아왔어도 자리는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쓸 생각이 없어 보였다. 라두 드라구신 딜에 묶여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제노아로 임대를 갔다. 제노아에서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커리어 자체가 꼬인 스펜스는 '디 애슬래틱'을 통해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 일부가 되고 싶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논의를 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프리시즌을 함께 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난 훈련도 잘 받고 축구도 즐겼다. 클럽의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했고 만족했다. 토트넘 팬들이 날 토트넘 선수로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노팅엄 시절엔 날 봤지만 토트넘에서 못 뛰어 그럴 것이다.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어느 곳에 있든 난 날아오를 준비가 됐다. 제노아에서 잘 배우고 있다"고 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자신을 영입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두고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았다. 솔직한 말이다. 콘테 감독은 자기 방식대로만 코치를 하는 사람이다. 다른 선수들도 콘테 감독과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았을 것이다. 훈련 그게 끝이다"고 하면서 콘테 감독과 사이를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