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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지난 2월 카타르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에서 '하극상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포스터에서도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홈경기 티켓을 11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태국전 티켓 판매를 알리는 포스터에 이강인은 없었다. 포스터에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가장 크게 배치되어 있고,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재성(마인츠), 조현우(울산)의 얼굴이 함께 들어갔다. 이강인이 '센터'에 배치됐던 지난해 11월 열린 싱가포르전 포스터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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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아시안컵 대회 당시 손흥민과의 다툼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두 선수가 다퉜다는 대표팀 내분설은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처음 보도됐다.
더선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탈락하기 하루 전 팀 동료와 다퉜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이 탈구됐다. 어린 선수들 중 일부는 탁구를 즐기기 위해 밥을 빨리 먹었고, 식사 자리가 팀 결속 기회라고 생각한 주장 손흥민은 이에 불만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사건의 중심이 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르단전을 하루 앞둔 5일 저녁 식사 시간, 이강인과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어린 선수들이 따로 먼저 식사를 마친 뒤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쳤고, 이를 제지하려던 손흥민과 이에 반발한 이강인의 실랑이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손가락이 탈구된 손흥민은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붕대를 감고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0-2로 패한 뒤, 토트넘으로 복귀했고 토트넘에서도 보조기를 착용한 채 경기를 출전했다.
손흥민은 자신이 앰버서더로 있는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2024 FW 패션쇼에 참석했을 때도 보조기를 유지한 채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는 보조기를 풀었지만, 여전히 손가락은 붓고 구부러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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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온라인 커뮤니티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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