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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을 펼쳤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두려움에 떨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빌라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15승 5무 6패(승점 50)로 리그 5위에, 빌라는 17승 4무 6패(승점 55)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4위 경쟁을 위한 치열한 한 판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의 승점 격차는 5점 차이지만, 빌라는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하고, 토트넘이 덜 치렀던 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빌라보다 승점 1점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빌라가 이날 승리한다면 토트넘과의 승점 격차를 잠시 동안 8점 차이로 벌릴 수 있다.
빌라의 경계 대상 1호는 손흥민이다. 우선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이다. 올 시즌 13골 6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여기에 지난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리그 13호 골을 터트리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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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은 빌라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다. 지난해 11월 펼쳐졌던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최전방에 배치됐다. 당시 손흥민은 3차례나 빌라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비록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빌라의 수비 라인은 손흥민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당시 결과는 빌라가 2-1로 승리했다.
다가올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은 원톱으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팰리스전에서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연계, 득점, 공간 창출, 뒷공간 공략 등 다양한 루트로 팰리스의 수비 라인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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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상에 벌벌 떠는 인물이 있다. 바로 과거 빌라에서 뛰었던 아그본라허다. 그는 영국 '토크 스포츠' 방송에서 토트넘과 빌라의 맞대결 결과를 예상하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먼저 그는 "이것은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다. 두 팀은 높은 라인, 넓은 뒷공간,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골뿐이다"라며 많은 득점이 터질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빌라의 승리를 말하고 싶지만 손흥민이 겁이 난다. 그들이 뒷공간을 노리는 속도에 겁이 난다. 나는 3-3 무승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더 부트 룸'도 아그본라허의 주장에 동의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적 수준의 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트넘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는 어떤 팀이라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높은 라인을 형성하는 빌라다. 손흥민이 뒤에서 달려들 것이라고 확신하며,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이 두렵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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