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마르코 로이스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보게 될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풋볼 365'는 7일(한국시간) "로이스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된다. 그의 12년 BVB 생활이 끝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로이스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새로 체결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말했다. 둘의 동행은 이번 여름까지 일 것으로 보인다.
마르코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의 '리빙 레전드'다. 2012-13시즌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합류해 12년간 구단을 위해 헌신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 같이 호흡을 맞춘 동료들이 팀을 떠날 때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켰다. 이러한 행보를 보고 팬들은 '낭만의 아이콘', '로맨티스트'와 같은 별명을 지었다.
이 선수의 FA 소식이 들리자 많은 클럽들이 로이스에게 접근 중이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골 3도움으로 알짜배기 활약을 보이고 있다. '풋볼 365'는 "웨스트햄은 로이스 영입을 시도하는 여러 PL 팀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체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웨스트햄은 루카스 파케타, 제로드 보웬, 모하메드 쿠두스를 잃을 수 있다. 로이스가 합류한다면 이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다"라며 웨스트햄이 그를 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세 선수는 웨스트햄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하면 보웬은 14골, 쿠두스는 6골로 각각 팀 내 득점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케타는 2골 4도움, 경기당 1.5번의 키패스를 보여주며 팀 내 평점 2위에 올라와 있다. 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빠진다면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타격이 크다.
이 중 파케타의 이탈이 유력하다. 그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성사되기 직전까지 갔지만 '베팅 혐의'에 연루되며 무산됐다. 하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그를 원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이적 시 맨시티는 대체자로 파케타를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로이스 영입 과정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와 터키 쉬페르리그에서도 관심을 표하고 있다. 그의 거취가 어떻게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