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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탁?'...비정상의 정상화 시작, 태국과 2연전! 황선홍호 11일 명단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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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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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모두의 관심을 끄는 태국과 2연전에 나설 명단이 곧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11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축구회관에서 3월 A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 소집 관련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나선다.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주재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임시 사령탑으로 발탁돼 태국과 2연전을 이끌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태는 축구계에 큰 혼란을 가져왔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기간 동안 각종 논란이 있었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랐지만 경기력 부진과 선수단 내분, 운영 문제 등을 드러냈다. 결국 경질이 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끼친 악영향은 컸고 혼란을 가져왔다.

대한축구협회가 혼란을 바로잡지 못해 더 큰 혼란이 야기됐다. 당장 있을 태국과 2연전을 이끌 감독으로 누가 될지 주목됐다. 정식 감독으로 이야기가 모아졌지만 임시 감독으로 선회해 황선홍 감독이 오게 됐다. 아직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황선홍 감독 입장에선 도박수다. 겸임을 하는 과정에서 어느 하나 결과를 내지 못하면 큰 비판에 직면하고 앞으로 감독 생활도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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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K리그1 개막 라운드부터 경기장을 돌며 선수를 관찰했다. 주중 전북 현대, 울산 현대가 펼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도 찾았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선 국내 경기 관찰 횟수 자체가 적어 국가대표 감독이 경기장에 오는 것 자체가 낯설었다. 황선홍 감독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송민규, 주민규, 이희균, 정호연 등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중 누가 새 얼굴로 발탁될지 기대가 크다. 선수단 내분 논란 중심에 선 이강인 발탁 여부도 관건이다. 이강인은 손흥민을 비롯한 이들에게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비판 여론이 있다. 무리를 해서 이번에 뽑을지, 아니면 3월엔 부르지 않을지 황선홍 감독은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적 공분이 쏟아졌던 이후인 만큼 명단발표부터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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