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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토트넘서 쫓겨났는지 이해 못 해"...'임대만 3번' 손흥민 절친의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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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레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스'를 통해 "나는 이해하지 못했고 여전히 이 상황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레길론은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세비야 임대생으로 뛰면서 스페인 라리가 최고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던 레길론은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기대 이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심한 기복을 보였고 부상 빈도까지 잦아져 기량이 더욱 떨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콘테 감독은 레길론 대신 라이언 세세뇽에게 기회를 줬다. 세세뇽은 성장이 더 필요하긴 했으나 레길론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 콘테 감독에게 신뢰를 얻었다.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갔으나 존재감은 없었다.

아틀레티코 임대를 끝내고 돌아와 토트넘으로 왔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외면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갔다. 루크 쇼, 타릴 말라시아 부상으로 레프트백이 부족했던 맨유는 레길론을 긴급 임대했다. 레길론은 맨유에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 부상을 당해 같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나와도 영향력이 저조했다. 결국 레길론은 올겨울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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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우도지가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고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 뛸 수 있어 레길론 입지는 애매했다. 브렌트포드로 향했다. 이번에도 임대였다. 토트넘 생활 중 3번째 임대를 떠난 레길론은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나서면서 주전으로 뛰며 브렌트포드의 강등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 타임스'와 인터뷰에 나선 레길론은 "프리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관계가 좋았고 스태프들과도 마찬가지였다. 모든 경기에서 평범한 선수처럼 경기를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대면했을 때 '내가 남았으면 좋겠는가?"라고 묻자 그는 "넌 내 계획에 있는 선수다"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훈련에서 제외가 됐다. 무슨 일이 벌어진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토트넘에서 왜 자신이 외면을 당했는지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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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토트넘에서 내가 뛸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선수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만 싶지 않았다. 난 27살이고 아직 축구선수 인생이 창창하다. 왜 갑자기 'YES'에서 'NO'로 돌아섰는지 모르겠지만 내 경기력이 아니라 다른 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축구이고 사회생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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