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은퇴 전까지 결혼 안 해…지금은 축구가 최우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매체 스포츠키다는 “손흥민이 아버지가 말한 대로, 은퇴하기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키다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이 은퇴할 때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축구에 전념하기 위한 것이며, 아버지와도 생각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포트키다’는 6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아버지가 말한 대로, 은퇴하기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토트넘 홋스퍼 재단이 마련한 한 학교의 장애인 여학생 축구 교실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손흥민은 이 자리에서 “아버지가 그렇게 말했고 나도 동의한다. 결혼한다면 최우선 과제는 가정이고, 아내이고, 아이들이다. 그다음이 축구다. 나는 내가 톱 수준의 무대에서 축구를 하는 동안 축구가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톱 수준의 무대에서 언제까지 축구를 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은퇴할 때 혹은 33, 34살이 돼도 가정을 일구고 지낼 시간은 여전히 길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롤 모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얘기도 꺼냈다. 그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톱 수준의 무대에서 경기해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이것이 보답하는 것이고 내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또 “프로선수는 재능 이상의 것과 관계가 있다. 내 우상인 호날두는 재능 이상으로 더 많이 훈련한다. 재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그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