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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강인에게 극찬이 쏟아진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소시에다드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PSG는 합계 4-1로 8강에 진출했다.
최근 스타드 렌(1-1 무)과 AS 모나코(0-0 무)에 연달아 비긴 PSG가 소시에다드 원정에 나섰다. 킬리안 음바페 이탈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최대한 빨리 되돌려야 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90MIN'은 "2020-21시즌 이후 8강 진출에 도전하는 PSG로서 중요한 경기다. 소시에다드와 PSG 모두 부상자가 있다. 마르퀴뇨스는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다닐루 페레이라는 불확실하며, AS 모나코전에서 부상을 당한 아센시오도 마찬가지다"라며 예상 라인업을 공유했다. 최전방은 음바페를 비롯해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 중원은 워렌 자이르 에머리,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가 지목됐다. 이강인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매체가 예상대로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1-2 포메이션으로 반격했다. 음바페, 바르콜라가 투톱을 이뤘다. 2선에선 뎀벨레가 지원했다. 미드필드는 루이스, 비티냐, 자이르 에머리가 나왔다. 수비는 누노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뤼카 에르난데스, 아슈라프 하키미 조합을 가동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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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이후 이강인이 부진했던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엔리케 감독이 선택한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11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기회를 노리던 이강인이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하는 음바페에게 연결했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음바페가 깔끔하게 밀어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침착한 가슴 트래핑과 연계가 돋보인 어시스트였다.
결국 PSG는 8강에 안착했다. 이날 이강인이 기록한 스텟은 볼 터치 32회, 패스 성공률 95%, 키 패스 1회, 롱볼 성공률 66%(3회 시도-2회 성공), 빅 찬스 1회, 드리블 성공률 50%(2회 시도-1회 성공), 지상 경합 성공률 66(6회 시도-4회 성공) 등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7.2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나섰던 바르콜라(6.3), 뎀벨레(7.1), 루이스(7.0), 비티냐(7.0), 자이르 에머리(6.8)보다 높았다.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에게 박수가 쏟아진다. PSG는 매치데이 다음날 아침 구단 인스타그램에 "굿모닝"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승리 사진을 공유했다. 몇몇 팬은 "음바페X이강인 리스펙 버튼"이라며 '좋아요'를 유도했고,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 팬들 역시 시즌 여섯 번째 공격포인트를 터뜨린 이강인을 응원했다.
PSG는 10일 오후 9시 안방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타드 랭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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