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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러브콜' 손흥민을 지켜라, 토트넘 재계약 준비 완료→파격 대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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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캡틴' 손흥민(31)과 재계약을 체결할 채비를 마쳤다. 파격 대우가 예상된다.

영국 'HITC'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준비가 됐다.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축한 좋은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것이 그가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싶은 핵심 요인으로 전해 들었다. 이제 손흥민의 재계약은 토트넘이 올여름에 완료해야 할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손흥민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 그룹에서 핵심적인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러브콜도 주목했다. 'HITC'는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타깃이 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하나다. 그러나 손흥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관계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팀에 더 오래 머물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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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적응기였던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2016-17시즌 14골 6도움(공격포인트 20개), 2017-18시즌 12골 6도움(공격포인트 18개), 2018-19시즌 12골 6도움(공격포인트 18개), 2019-20시즌 11골 10도움(공격포인트 21개), 2020-21시즌 17골 10도움(공격포인트 27개), 2021-22시즌 23골 7도움(공격포인트 30개·득점왕), 2022-23시즌 10골 6도움(공격포인트 16개)을 터뜨렸다.

2023-24시즌에도 눈부셨다. 4라운드 번리전 3골, 6라운드 아스널전 2골, 7라운드 리버풀전 1골, 9라운드 풀럼전 1골 1도움,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1골,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1골 1도움,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 2도움, 18라운드 에버턴전 1골, 19라운드 브라이튼전 1도움, 20라운드 본머스전 1골, 24라운드 브라이튼전 1도움,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1골로 도합 23경기 13골 6도움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2번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처음 입성할 당시 5년 계약을 맺었다가 2018년 여름에 2023년 6월까지 늘렸다. 그러고 나서 2021년 여름에 2025년 6월까지 연장했다. 2025년까지 계약을 채우면 10년을 동행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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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관련 소식은 지난해부터 나왔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 키프는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고자 하며 이미 비공식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으며, 영국 '풋볼 런던' 소속이자 토트넘 담당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는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이 제안되지 않는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아마도 아주 곧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는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이다. 그것은 훌륭한 움직임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그가 30대이긴 하지만 (계약 만료 시점으로부터) 1~2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토트넘 구단에 훌륭한 광고이기도 하다. 손흥민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선수인지, 얼마나 좋은 인간인지를 잘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영국 '90min'은 "토트넘이 클럽 주장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으려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클럽 역대 득점 순위 6위에 올라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18개월 이상 남았지만, 본지는 구단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을 파악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까지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몇 주 안에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여름에 31살이 되었지만, 9월 초 번리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할 때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2023-24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위고 요리스 대신 손흥민을 팀의 새 주장으로 임명했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논의하기 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사이를 확인하고 싶어 했고,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맺어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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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바로 이뤄지지 않았고, 겨울에 한 번 더 언급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자신의 남은 커리어를 토트넘에 맡기고 싶어 한다. 그리고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엄청난 재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31세의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향력에 감격했으며, 클럽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우선 현재 계약의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해 손흥민을 2026년 6월까지 런던 북부에 머물게 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손흥민과 완전히 새로운 장기 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클럽 주장으로서의 지위를 반영 받아 연봉 인상이 될 가능성이 크며, 소식통들은 '엄청난 금액'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라면서 손흥민이 파격 대우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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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 기간에도 재계약 발표가 나오지 않자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본지에 독점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토트넘 스타 손흥민은 훗스퍼 웨이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며, 구단과 선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복귀하면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거로 기대된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초점은 1월 이적시장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지금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현재 토트넘의 초점은 1월 이적시장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필요한 선수 영입에 맞춰져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만족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뒤나 다음 해에 논의한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없다"라면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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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이 불안한 이유는 사우디가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등 복수 매체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클럽들은 올여름 또 다른 대형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그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거물급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스타들과 함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도 우선순위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에 팬들은 그가 이번 여름에 떠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는 장기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을 잃는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손흥민과 같은 빅네임의 이적은 팀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사우디로 갈 생각이 없다. "난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분명히 돈도 중요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걸 꿈꾸며 아직도 할 일이 많다. 사우디는 현재 많은 선수가 가고 있고,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내게 꿈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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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C'에 따르면 토트넘이 움직일 준비를 완료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행복 축구'를 하는 손흥민 역시 열린 마음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을 향해 믿음을 보였다. 과거 팬 포럼 행사에서 "손흥민이 환상적인 축구선수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는 훌륭한 인간이기도 하다. 어떤 종류의 감독이든 한 그룹의 리더를 찾을 때, (그 후보가) 모두 다른 유형이라면 우선 어떤 사람인지가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토트넘에 합류하기 오래전부터 손흥민을 알고 있었다. 내가 아시아 지역 출신이고 아시아에서 일하면서 손흥민의 위상을 접했기 때문에 그가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팀 동료이든 상대방이든 모두가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나는 그가 완벽한 전형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번에 재계약을 하게 되면 손흥민은 마지막 전성기도 토트넘에서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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