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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마무리를 못하는 선수는 누굴까.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23-24시즌 PL 최악의 피니셔 Top10"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마무리를 못한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매체는 실제 기록한 골과 골 기댓값(xG)의 차이로 순위를 산정했다. 골 기댓값(xG)이 실제 골보다 크고,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면 많은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순위에는 엘링 홀란드, 다윈 누녜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니콜라 잭슨 등 빅클럽 선수들이 있었다.
1위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이었다. 에버턴의 공격수인 그는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골만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의 골 기댓값(xG)은 9.2였다. 매체는 칼버트-르윈을 두고 "12번의 빅찬스 미스가 있었다. 그의 마지막 골은 벌써 지난해 10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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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니콜라 잭슨이 자리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면서 제 몫을 다 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잭슨은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 골 기댓값(xG)은 12.3이었다. 이번 시즌 비야 레알을 떠나 첼시에 합류한 그는 프리시즌 맹활약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정작 시즌이 들어가니 잭슨은 최악의 결정력을 보였다. 그의 빅찬스 미스 횟수는 15번이다.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다음은 페르난데스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가 아니지만 페르난데스는 기회에 비해 골을 넣지 못했다. 이번 시즌 3골을 넣은 페르난데스의 골 기댓값(xG)은 6.2였다. 매체는 "토트넘 훗스퍼에 0-2로 패배했을 때 믿을 수 없는 헤더 슈팅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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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골대 장인' 누녜스였다. 이번 시즌 10골이나 넣었지만, 누녜스는 그만큼 많은 기회를 놓쳤다. 빅찬스 미스 20회다. 누녜스는 팀이 필요로 할 때 골을 넣어주는 클러치 능력을 가졌지만, 완벽한 기회에서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매체는 누녜스를 두고 "지난 1월 첼시전 4-1 승리 때 누녜스는 4번 골대를 맞추었고, 심지어 페널티킥까지 놓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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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의외의 인물이었다. 현재 PL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는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18골로 여전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이어 이번 시즌도 같은 자리에 오르기를 노리고 있다. 홀란드의 골 기댓값(xG)은 20.8이었다.
하지만 홀란드도 찬스 미스로 비판받았다. 지난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m 앞에서 놓친 찬스로 조롱과 비판을 들었다. 매체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홀란드는 이번 시즌 최고의 찬스 미스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엔조 페르난데스였다. 3골을 넣은 페르난데스의 골 기댓값(xG)은 5.7이었고, 6번의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첼시에서만 두 명의 선수가 순위에 포함됐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적절한 골잡이로서의 본능을 갖고 있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7위에는 2골을 넣은 에버턴의 베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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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에는 손흥민의 동료인 페드로 포로가 선정됐다. 한 골도 넣지 못한 포로의 골 기댓값(xG)은 2.2였다. 수비수기에 큰 비판을 받지는 않는다. 포로는 이번 시즌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킥으로 토트넘의 공격에 보탬이 되고 있다. 포로의 뒤로는 루이스 디아즈, 프랭크 오니에카가 이름을 올렸다.
#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피니셔 Top10 (골 – 골 기댓값)
1.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 -6.2
2. 니콜라 잭슨(첼시) : -4.3
3.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 -3.2
4. 다윈 누녜스(리버풀) : -3.0
5. 엘링 홀란드(맨시티) : -2.8
6. 엔조 페르난데스(첼시) : -2.7
7. 베투(에버턴) : -2.7
8. 페드로 포로(토트넘) : -2.2
9.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 -2.0
10. 프랭크 오니에카(브렌트포드)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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