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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웃고 비비고, 손흥민 무슨 일이야?…골 넣은 적군과 '화기애애'→SON과 함께 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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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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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팬들이 원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했을까.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가 손흥민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면서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는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과 만난 후 충격적인 토트넘 이적설을 촉발시켰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손흥민을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4분 에베레치 에제한테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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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균형을 맞춘 건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RB라이프치히로부터 임대 영입된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였다. 교체로 들어온 존슨이 후반 32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수비수까지 제친 후 크로스까지 성공시켰고, 이를 베르너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제임스 매디슨이 골대 앞으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받아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이 마침내 리드를 잡은 가운데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토트넘 역습 상황에서 존슨이 침투하던 손흥민한테 공을 건네줬다. 공을 잡은 손흥민은 팰리스 수비보다 빠른 스피드로 골문 앞까지 질주했고,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의 다이빙 방향을 완벽히 속인 슈팅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 13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손흥민이 팰리스의 추격 의지를 꺾으면서 토트넘은 팰리스를 3-1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0(16승5무6패) 고지에 오르며 리그 5위 자리를 사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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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가 끝난 후 한 장면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에제가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고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디슨이 떠난 뒤엔 올리버 스킵과 브랜던 오스틴이 합류해 손흥민과 함께 에제와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 등 3명은 타팀 선수인 에제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에제는 매디슨, 스킵, 오스틴과 같은 잉글랜드 국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손흥민과는 인연이 없기에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에제를 토트넘에 데려오려고 한다고 농담했다.

매체도 "에제는 매디슨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통해 인연을 맺고 있고,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 자리를 맡고 있어 일부 팬들은 에제의 이적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998년생 미드필더 에제는 지난 2020년부터 팰리스에서 뛰기 시작했다. 과거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뛰었던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에제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46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한 뒤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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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는 곧바로 팰리스 주전 자리를 꿰차며 현재까지 구단 통산 114경기에 나와 21골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엔 리그 17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렸고, 지난해 6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뽑혀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젊은 자원으로 평가받은 에제는 그동안 꾸준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팰리스와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지만 구단이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에제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을 병행하기 위해선 충분한 선수 숫자가 필요하기에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비롯해 선수들이 에제가 토트넘으로 오도록 설득해 주기를 바랐다.

몇몇 팬들은 SNS을 통해 "토트넘은 벌써부터 여름 빅영입을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에제는 토트넘이 빅클럽이라고 말했다!", "에이전트 SON", "에제, 다음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라"라며 에제의 영입을 희망했다.

사진=THFCReports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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