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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배준호,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2경기 연속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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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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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챔피언십) 스토크시티의 미드필더 배준호가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습니다.

배준호는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챔피언십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40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달 25일 카디프시티와의 34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폭발했던 배준호는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배준호는 FIFA 20세 이하 월드컵 4강 멤버로, 지난해 8월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 데뷔해 팀 내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골로 그는 시즌 리그 공격 포인트를 5개(2골 3도움)로 늘렸습니다.

배준호는 이날 전반 40분 동료 밀리온 만후프의 패스를 왼쪽 측면에서 받아낸 뒤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중앙으로 들어가 빠른 오른발 마무리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배준호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후반 26분 루이스 베이커가 한 골을 보탠 스토크시티는 미들즈브러를 2대 0으로 제압, 최근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승점 38의 스토크시티는 24개 팀 중 22위로 여전히 강등권이지만, 현재 챔피언십 순위표에선 19위 퀸스파크레인저스(QPR·골 득실 -12)부터 스토크시티(골 득실 -15)까지 모두 승점이 38로 같은 상황입니다.

스토크시티로선 이날 따낸 승점 3이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밝힌 셈이 됐습니다.

미들즈브러는 14위(승점 44)에 자리했습니다.

같은 리그 버밍엄시티에서 뛰는 미드필더 백승호는 이날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23분까지 뛰고 알렉스 프리처드로 교체됐습니다.

버밍엄시티는 후반 1명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4대 3으로 져 2연패에 빠졌습니다.

20위인 버밍엄시티도 현재 승점 38(골 득실 -14)로, 강등권 다툼에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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