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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SON 리그 13호골 작렬!+베르너 X맨 아니네?' 토트넘, C.팰리스 3-1 제압... '빅4' 진입 시동[경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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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이 리그 13호골을 폭발했다. 토트넘은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러 3-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5승 5무 6패, 승점 50으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2)와의 간격을 좁혔다. ‘빅4’ 진입 희망을 살린 것이다.

반면 팰리스는 7승 7무 13패, 승점 28로 14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격했다. 그 뒤엔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자리했고, 3선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지켰다. 수비라인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원톱에 장 필립 마테타가 자리했다. 2선은 조던 아이유, 에베레치 에제가 책임졌고, 3선 자원으론 타이릭 미첼, 제퍼슨 레르마, 아담 와튼, 다니엘 무뇨스가 출격했다. 수비라인은 크리스 리차즈, 요아킴 안데르센, 조엘 워드가 맡았고, 골키퍼는 샘 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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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5분 팰리스가 먼저 공격을 시도했다. 아이유가 아크 정면에서 회심을 슈팅을 시도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저돌적인 직선 패스를 보고 박스 근처로 쇄도했다. 그러나 공이 워낙 빨라 손흥민은 제대로 볼을 컨트롤해내지 못했다.

전반 17분 토트넘이 땅을 쳤다. 역습 찬스에서 중원에 있던 손흥민이 베르너에게 기가 막힌 패스를 건넸다. 베르너는 상당한 거리를 드리블하며 달려갔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슈팅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주저하는 사이 상대 골키퍼에게 거리를 좁힐 수 있는 틈을 내줬고, 결국 슈팅은 허무하게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손흥민이 골을 떠먹여 줬지만 이를 베르너가 받아먹지 못했다.

토트넘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29분 아이유가 박스 가운데 바로 안 쪽에서 토트넘 수비진을 뚫는 스루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이는 선방에 막혔다. 동시에 오프사이드 깃발도 올라갔다.

양 팀 모두 답답한 플레이를 이어가던 중, 토트넘의 로메로가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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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격해졌다. 후반 4분 레르마가 토트넘 중원 자원 매디슨에게 팔꿈치를 썼다. 화가 난 매디슨은 삿대질을 하며 거세게 항의했고, 주심은 레르마에게 경고를 줬다.

후반 8분 손흥민이 득점 사냥에 나섰다. 코너킥 기회에서 공을 낚아챈 손흥민은 수비 2명의 견제 속 낮고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수비 벽 맞고 튕겼다.

손흥민이 ‘골대’ 불운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후반 9분 쿨루셉스키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댔지만 바운드된 공은 골대를 때렸다.

팰리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3분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에제가 나서 골키퍼가 알아도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슈팅을 날려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리그 6호골.

후반 16분 베르너가 전반전의 ‘골 결정력’ 부진을 씻는가 했다. 박스 왼쪽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벤탄쿠르를 빼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다. 존슨은 투입되자마자 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슬쩍 내준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는 ‘홈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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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골과 관련이 없었다. 후반 28분 그는 박스 밖 왼쪽 모서리 근처에서 반대편 골대를 보고 낮게 깔리는 슈팅을 때렸다. 이는 주먹 하나 차이로 골대 옆으로 굴러갔다.

토트넘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베르너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존슨이 팰리스 상대 2명을 연속해서 따돌리고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내줬다. 이를 쇄도하던 베르너가 발을 툭 갖다 대 골로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었다. 매디슨이 오른발 발등으로 공을 띄웠고, 로메로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뛰어올라 헤더골을 작렬했다. 매디슨의 홈 경기 첫 도움.

토트넘은 후반 36분 매디슨과 베르너를 빼고, 파페 사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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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43분 그는 역습 찬스에서 드리블 질주한 뒤 골키퍼와 1대1 속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팰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막고자 했지만 방향조차 틀렸다. 리그 13호골. 이후 손흥민은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두 골차 승리를 거뒀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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