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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톱' 재가동 될까…'득점 폭발' 히샬리송, 무릎 부상으로 최대 '3주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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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좋은 득점력을 뽐내고 있던 히샬리송(26‧토트넘 훗스퍼)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손흥민 톱이 다시 고려될 수밖에 없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4승 5무 6패(승점 47)로 5위, 팰리스는 7승 7무 12패(승점 28)로 13위에 위치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이 3주에서 4주 정도 결장한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당분간 경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실망스러운 일이다. 히샬리송은 분명 우리 팀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그가 빠진 자리를 보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극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낸 뒤 올 시즌 들어 부활에 성공했다. 정확히는 사타구니 수술을 한 뒤였다. 지난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23라운드 에버턴전까지 8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는 대단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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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제가 생겼다. 팰리스전을 앞둔 훈련 영상에서 히샬리송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이를 두고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의 부재를 조명하며 결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무릎 부상으로 확인됐다.

예상 결장 기간은 최대 3주다. 주말 팰리스전은 물론, 10일 아스톤 빌라전, 17일 풀럼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3월 말 루턴 타운전에서야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거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손흥민 톱'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됐다. 시즌 초반 히샬리송이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고전하자 손흥민을 위로 올려 썼다. 제대로 통했고, 손흥민은 해당 자리에서 9골 2도움을 터뜨렸다.

이번 팰리스전 역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팰리스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6차례의 맞대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팀 성적은 13승 2무 1패로 압도적이었다.

히샬리송이 당분간 결장하는 건 너무나도 아쉽지만, 손흥민 톱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올해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손흥민이 골맛을 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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