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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현장에서 말말말] 김영권 "대표팀 감독이 이렇게 바뀔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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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A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34, 울산HD)이 솔직하게 대표팀 감독 교체를 털어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기사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제 대표팀에 차출된다면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항해해야 한다.

한국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영광을 쓴 뒤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부임해 아시안컵 우승을 외쳤고 대표팀에 꽤 많은 자유를 줬다.

하지만 팀 수장으로 통제 능력이 떨어졌고 미국 재택 근무 등 논란을 낳았다. 꾸준히 외쳤던 아시안컵 우승도 졸전 끝에 요르단에 져 4강에서 멈췄다. 카타르에서 돌아온 귀국길에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준비를 강조했지만 논란 끝에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 빈 자리는 일단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돌아갔다. 오는 4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릴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하지만 전력강화위원회는 황 감독에게 두 경기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코칭 스태프 구성도 끝났고 3월 11일 최종 명단 발표를 위해 부지런히 현장에서 선수들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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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렸던 울산HD-포항스틸러스와 개막전엔 마이클 김(김영민) 수석코치, 정조국 코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방문했다.

경기 후에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에게 대표팀 감독 교체 소식을 물었다. 김영권은 “사실 대표팀 감독님이 이렇게 바뀔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저도 기사를 통해서 대표팀 감독 교체 소식을 보게 됐다”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월드컵 예선을 앞뒀기에, 3월에 차출된다면 황선홍 감독과 승리를 향해 달릴 각오다. 김영권은 “황선홍 감독님이 새로 대표팀에 오셨다. 충분히 대표팀에서 잘해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또 그러실 분이락 생각한다. 올림픽 예선 준비를 병행하면서 힘든 부분이 있으시겠지만 선수들, 감독님, 코칭 스태프 모두가 서로 도와가면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김영권은 황선홍 감독과 인연이 없지만, 아시안게임에서 함께했던 설영우가 팀 동료다. 임시직이지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궁금해 설영우에게 물어봤는데 “성격이 되게 참하고 좋으신 분이라고 말하더라”라면서 “잘 모르겠다. (설)영우가 진짜라서 그렇게 말한 건지…”라고 답해 취재진을 폭소하게 했다.

김영권은 포항 스틸러스와 홈 개막전에서 후반전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홍명보 감독은 “큰 문제는 없다. 쥐가 난 상황이다. 특별히 다른 문제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영권도 “느낌은 괜찮다. 일단 검사를 한 번 해봐야 한다. 부딪히면서 종아리 쪽에 타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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