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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계속해서 코너 갤러거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올여름 갤러거를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정작 갤러거는 첼시에서 뛰는 것에 만족한다. 첼시와 재계약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여전히 팀 잔류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갤러거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됐다.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첼시에 제안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토트넘은 갤러거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를 제시했다. 첼시는 더 달라고 했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첼시는 이적료 4,8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에 추가 비용까지 불렀다. 토트넘이 물러나며 갤러거의 첼시 잔류가 확정됐다.
해를 넘겨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도 두 팀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에도 결실은 맺지 못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고 이번 시즌 종료 후 또 도전한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팀에서만 11년을 지냈다. 이후 프로에 와서도 줄곧 첼시 소속으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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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가치가 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카타르 월드컵까지 나갔다.
지난 시즌부터는 첼시로 돌아와 뛰고 있다. 35경기 나섰지만 주로 교체 출전이었다. 올 시즌 개막 전 펼쳐진 프리시즌 경기서도 갤러거의 첼시 내 입지는 탄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가니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중용을 받고 있다.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 역대 이적료 1, 2위인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와 합을 맞춰 중원에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전반기만 보면 첼시 에이스는 갤러거다. 골로 연결되는 패스를 숱하게 뿌리고 활동량은 팀 내 가장 많았다.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온갖 궂은일과 공격에서 연결고리 임무를 훌륭히 소화했다.
첼시는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누군가 영입하려면 기존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 현재 팀 내 가치가 가장 높은 갤러거의 이적이 점쳐지는 이유다. 갤러거가 첼시를 떠난다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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