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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억→선발 출전 2회' 유리몸 은쿤쿠, 또 부상... 포체티노 깊어지는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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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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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또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은쿤쿠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한 달 동안 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은쿤쿠는 일요일부터 회복 중에 있다. 정말 불운한 일이다. 이번 시즌 많이 뛰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부상을 입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우리 머릿속에는 프리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친 은쿤쿠가 있지만 현재 상황 때문에 예전 같은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한 은쿤쿠는 큰 기대를 모았다. 6,000만 유로(870억)의 높은 이적료도 있었지만, 라이프치히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리그 20골을 퍼부었던 뛰어난 공격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쿤쿠는 계속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도 못했다. 부상으로 개막전부터 나오지 못했고, 12월이나 되어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서 골을 터뜨렸고, 이후 두 경기 연속 출전하며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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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팬들의 희망찬 기대에도 불구하고 은쿤쿠는 엉덩이 부상을 입었다. 첼시의 풋볼리그컵(EFL컵) 4강 일정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 다행히 지난달 26일 리버풀과의 결승전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리그컵 결승전에서는 뛰었으나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16강전에서는 또다시 자취를 감췄다. 은쿤쿠가 첼시에 둥지를 튼 후 소화한 경기는 단 10경기에 불과하다. 그중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2경기다. 이적료 값을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

복귀 날짜도 한 달이나 남았다. PL 부상 관련 전문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은쿤쿠의 예상 복귀 일자는 3월 30일이다. 득점난을 해결해줘야 할 공격수가 자꾸만 부상으로 신음하는 탓에 포체티노 감독의 한숨만 깊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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