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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풍운아’ 앤서니 김, 12년만의 복귀 첫날 6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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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제다 1라운드

섕크에 퍼트도 흔들려
버디 1개·보기 7개로
54명 중 최하위 기록해

욘람·메롱크 8언더 선두


매일경제

앤서니 김이 1일(한국시간) 열린 LIV골프 제다 1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LIV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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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홀연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를 떠났던 ‘풍운아’ 앤서니 김(미국)가 LIV골프로 복귀한 첫날 6오버파 76타의 적어냈다.

앤서니 김은 1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킹압둘라경제도시의 로얄 그린스 골프 &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골프 제다(총상금 2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7개로 6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출전선수 54명 중 최하위다.

이날 헐렁한 티셔츠와 반바지, 나이키 골프화를 신고 출전한 앤서니 김은 무뎌진 경기 감각과 12년만에 다시 치르는 대회 분위기 때문인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5번홀에서는 깊은 러프에서 공이 페이스가 아닌 호젤에 맞아 오른쪽으로 낮게 튕겨나가는 섕크를 내는 등 어이없는 실수도 나왔고 짧은 퍼트에서도 제대로 된 스트로크를 하지 못해 타수를 잃는 모습이 반복됐다.

모든 선수가 각 홀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으로 열리는 LIV골프 규칙에 따라 18번홀(파5)에서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출발한 앤서니 김은 첫 홀부터 보기를 적어내며 아쉽게 출발했다.

이후 4개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감을 잡아가는 듯 했지만 5번홀(파4)에서 세컨샷 때섕크를 하는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며 흐름이 끊겼다.

12년만의 복귀 후 첫 버디는 곧바로 나왔다. 6번홀(파4)에서 2온에 성공한 앤서니 김은 약 4m 내리막 경사에서 조심스럽게 공을 쳤고 그대로 홀 속으로 사라졌다. 앤서니 김은 손을 한번 올렸다 내리며 갤러리들에게 화답했고 이후 미소를 지으며 힘겨웠던 첫 버디의 순간을 만끽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7번홀부터 3연속 보기, 그리고 이후 3개의 보기를 더 범하며 결국 6오버파 76타를 적어내며 아쉬움 가득한 모습으로 코스를 빠져나갔다.

LIV골프 시즌 세 번째 대회 첫날 선두는 올 시즌 합류한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과 아드리안 매롱크(폴란드)가 8타씩 줄이며 공동 선두 자리를 꿰찼다.

찰 슈워첼(미국)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호아킨 니먼(칠레)는 7타씩 줄이며 공동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릴 발판을 마련했다.

단체전에서는 욘 람이 속한 ‘레지온 13’이 17언더파를 합작해 선두에 올랐고 스팅어GC가 16언더파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세계랭킹3위 욘람이 1일(한국시간) 열린 LIV골프 제다 1라운드에서 힘차게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욘람은 8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LIV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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